서울 사진 답사기/서울 도심(북촌, 서촌, 인왕산, 중구)

인왕산둘레길 인왕사~무악어린이공원~인왕산등산로입구~한양도성 사직동~인왕산로 구간

도봉산고양이 2025. 4. 16. 04:00

 

1. 인왕산둘레길 인왕사~무악어린이공원 구간

인왕산둘레길은 인왕산 중턱에 둘러진 8.4km의 숲길이다. 홍지문에서 시작된 인왕산둘레길 나들이

는 어느덧 무악동 인왕사에 이르렀다. 인왕사에는 남산에서 넘어온 국사당이란 오래된 사당과 인왕

산 명물 바위의 일원인 선바위가 있으나 이번에는 쿨하게 통과했다.

 

2. 늦가을에 푹 잠긴 무악어린이공원 (인왕사 남쪽)

 

3. 무악어린이공원 은행나무들

어린 은행나무들 너머로 인왕산 범바위와 모자바위, 정상부가 시야에 들어온다.

 

4. 인왕산둘레길(통일로18나길)과 한양도성이 만나는 곳 (인왕산등산로 입구)

무악어린이공원을 지난 인왕산둘레길은 통일로18나길로 진입하여 동쪽으로 향한다. 이 구간은 야트

막한 고갯길로 고개 정상에 인왕산 한양도성과 만나는 인왕산등산로입구가 있는데, 여기서 한양도성

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 인왕산 정상과 범바위, 선바위, 인왕사로, 한양도성을 따라 남쪽(사직동 구간)

으로 가면 사직공원, 행촌동, 서대문으로, 그리고 통일로18나길을 직진하면 인왕산로(인왕산길)로 빠

진다.

 

5. 코스모스가 마지막 향연을 펼치는 한양도성 사직동 구간 (인왕산등산로입구 남쪽)

한양도성 여장 안쪽으로 코스모스 군락이 넓게 닦여져 있다. 하여 코스모스가 크게 물이 오른 늦여름

~가을에는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또한 구불구불 흘러가는 한양도성의 굴곡미와 도성 주변으로

우거진 숲들, 그리고 그 너머로 천하 제일의 대도시로 콧대가 높은 서울 도심부와 남산이 바라보여 조

망도 나름 일품이다.

참고로 코스모스는 늦여름에 거의 피지만 일부 성질 급한 것들은 5~6월부터 피기 시작한다.

 

6. 인왕산등산로입구에서 남쪽으로 빠지는 한양도성 사직동 구간

 

7. 한양도성 사직동 구간에서 인왕산길로 내려가는 산길 (인왕산유아숲체험원 주변)

 

8. 소나무숲을 그윽하게 지나는 인왕산 유아숲체험원 주변 숲길

 

9. 슬슬 어둠이 깔리는 인왕산길(인왕산로)

이곳은 인왕산길 택견수련터 입구로 인왕산둘레길은 택견수련터가 있는 동쪽 언덕으로 빠진다. 그리

고 여기서 직진하면 황학정과 천하의 시조가 봉안된 단군성전, 그리고 사직공원, 사직로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