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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망월돈대 남쪽 내가천 하류

고려산과 혈구산, 퇴모산이 나란히 빚은 내가천이 여기서 서해바다와 만난다. 바다와 접하는 하류까

지 검은 피부의 갯벌이 펼쳐져 있어 서해바다 특유의 감성을 돋구고 있으며, 바다 너머로 석모도의 북

쪽 지붕인 상주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그리고 강화나들길16코스(서해황금들녘길, 13.5km)는 이곳

하류를 지나 북쪽(망월돈대, 창후리)과 남쪽(계룡돈대, 외포리 방향)으로 흘러간다.

 

2. 구하리 들판에서 바라본 동쪽 방향 (고려산, 혈구산)

내가천 하류를 지나서 강화나들길16코스가 있는 해안길로 가지 않고 구하리 평야를 가로지르는 농로

를 이용했다. 강화나들길16코스가 신세를 지는 해안길 상태가 영 좋지 못하여 잡초가 오지게 무성했

기 때문이다. (난 반바지를 입고 갔었음)

 

3. 올해도 풍년 예감, 구하리(강화평야)의 황금 들녘

누렇게 익어가는 벼를 보니 쌀밥 정식 생각이 간절해진다.

 

4. 구하리의 황금 들녘을 가로지르는 농로

 

5. 구하리 들녘을 거닐다

바다와 접한 구하리 들녘은 원래 바다와 갯벌이었다. 조선 중기 이후 제방을 만들어 이렇게 옥토를 만

든 것으로 강화도에는 이렇게 간척되어 경작지가 된 곳이 무지하게 많다. 간척을 위해 강화도 곳곳에

조성된 제방이 120개가 넘으며, 그 제방의 힘으로 현재의 강화도가 형성되었다. (원래 강화도는 지금

보다 다소 작았음)

 

6. 구하리 들판 사이를 지나는 농로

 

7. 계룡돈대 직전 농로(강화나들길16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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