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낙선재 구역 마무리 (수강재 창고, 낙선재 우물, 석복헌, 낙선재 솟을대문)

 

1. 수강재의 맞배지붕 창고

수강재 동쪽에는 길쭉한 모습의 창고 2채가 있다. 이들은 수강재가 있는 서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낙선재 구역에 필요한 식량과 물자, 재물을 머금던 창고로 바로 앞에 있는 건물은 팔작지붕, 뒷쪽
건물은 맞배지붕 건물이다.

지금은 텅 빈 창고로 굳게 잠겨 있으며, 동쪽에는 창덕궁과 창경궁의 경계를 가르는 돌담이 둘러져
있다.

 

2. 수강재의 팔작지붕 창고

 

3. 동쪽에서 바라본 낙선재 중심부(낙선재 본채, 석복헌, 수강재)의 외경

왼쪽 부분이 낙선재 본채의 대문간채, 중간이 석복헌의 대문간채, 그리고 오른쪽이 수강재의 행랑채
및 대문간채이다. 이들은 강인한 협동심으로 낙선재 구역 중심부가 외부에 보이지 않도록 꽁꽁 품고
있다.

 

4. 낙선재 우물

낙선재 식구들의 식수를 책임지던 늙은 우물이나 지금은 무늬만 남아있다.

 

5. 석복헌과 수강재 사이의 공간 (왼쪽이 석복헌, 오른쪽 문 너머가 수강재)

 

6. 석복헌 행랑채와 대문간채 사이의 공간

왼쪽이 석복헌 행랑채, 정면에 보이는 문 너머가 수강재, 오른쪽이 석복헌 대문과 대문간채이다. 낙
선재와 수강재는 외부에서 중심 건물로 이어지는 남향의 문이 1개이나 석복헌은 문 2개를 지니고 있
는데, (옆문과 뒷쪽문은 제외) 이곳이 안채 역할을 했던 건물이라 2중으로 문과 행랑채, 대문간채를
두룬 모양이다.

 

7. 낙선재 솟을대문과 대문간채

 

8. 서쪽에서 바라본 낙선재 구역과 그 앞에 너른 공간

왼쪽에 줄지어 보이는 기와집의 무리가 낙선재, 석복헌, 수강재를 둘러싼 대문간채이고, 그 앞에 너
른 공간이 광장처럼 펼쳐져 있다. 그 너른 공간 남쪽에 수목이 우거져 있는데, 이들은 낙선재의 남쪽
후원으로 그 너머로 종묘와 창덕궁, 창경궁을 이어주는 산줄기가 있다. (언덕 밑에 율곡터널이 있음)

 

9. 낙선재 중심부의 외경

왼쪽 높은 곳에 6각형 2층 건물인 상량정이 있고, 그 동쪽에 한정당이 자리한다. 이들은 낙선재의 지
붕으로 현재 통제구역으로 묶여있어 이렇게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된다. 그들 밑으로 길게 담장
과 대문간채를 두룬 낙선재 중심부가 넓고 포근하게 자리해 남쪽을 바라본다. 지금은 낙선재 중심 구
역(낙선재, 석복헌, 수강재, 낙선재 남쪽의 너른 공간)만 관람이 가능하며, 나머지는 모두 금지구역이
다.

 

10. 낙선재 중심부의 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