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에서 2번째로 하늘과 가까운 곳, 봉제산 정상부와 봉제산 봉화대터 (봉제산둘레길)
1. 봉제산 북쪽 능선 봉제산은 해발 117.3m의 뫼로 강서구의 2번째 지붕이다. 등촌동과 화곡동 사이에 넓게 누워있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봉황새(또는 학)가 알을 품고 앉아있는 모습처럼 보여서 봉제산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 봉제산 정상에는 봉화대터가 있는데, 백제(또는 삼국시대) 때부터 있던 봉화대라고 전한다. 또한 산 일대는 백제 시절 군사 주둔지였다고 전하나 확실한 것은 없다. 봉제산은 능동산, 매봉산, 수당산, 화곡산 등의 별칭도 있는데, 1760년대에 제작된 해동지도에 능동 산이라 나오며, 매봉산은 주봉우리 이름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한다. (매봉산은 봉제산의 동남쪽 끝봉 우리 이름으로 남아있음) 수당산은 서낭당이 있어서 유래되었으며, 1967년 이후에는 지역 이름을 따 서 화곡산이라 ..
서울 사진 답사기
2023. 12. 22.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