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호암늘솔길 2. 호암산 잣나무산림욕장 3. 시흥동 탑골3층석탑 4. 호암산 치유의숲 5. 치유의숲 약수터 6. 호암산 호암늘솔길 7. 호암산 잣나무산림욕장 8. 호암산 호암늘솔길 9. 호암산폭포 이후 서울둘레길5코스 10. 호암산 신선길 약수터 11. 호암산 신선길 돌탑 12. 호암산 신선길 (서울둘레길5코스) 13. 호암산 신선길에서 시흥계곡으로 내려가는 길 14. 시흥계곡 15. 생태연못처럼 꾸며진 시흥계곡 16. 시흥계곡 하류 산책로 17. 시흥계곡 장승 18. 시흥동 탑골 향나무 19. 시흥동 탑골3층석탑
1. 칠불사 선원지리산 반야봉 남쪽 자락 660~670m 고지에 둥지를 튼 칠불사는 지리산 하동군 지역에서 쌍계사 다음 급의 유명한 절이다. 이곳은 칠불의 스승인 문수보살이 머무는 도량으로 알려져 있는데, 가야 가락국의 시조인 수로왕의 왕자 7명이 여기서 수행하여 성불한 것을 기리고자 수로왕이 창건했다고 전한다. 만약 그것이 맞다면 무려 2,000년 가까이 묵은 절이 되지만 아쉽게도 이를 입증할 유물과 기록은 부실하다. 신라 후기에는 동국제일선원으로 크게 명성을 날렸으며, 금강산 마하연 선원과 함께 천하에 대표적인 참선도량으로 수많은 고승대덕들이 문턱이 닳도록 이곳을 거쳐갔다.고려 때는 정명, 조선 때는 벽송, 조능, 서산, 부휴, 백암선사 등이 이곳을 거쳤으며, 1800년대에는 대은과 금담 두 율사가 ..
1. 칠불사 영지칠불사 경내 밑에 자리한 영지는 동그란 연못이다. 그림자 연못을 뜻하는 영지는 칠불사 초창기 설화에도 흔쾌히 등장할 정도로 오래된 존재인데, 다음과 같은 믿거나 말거나 전설이 깃들여져 있다.가야연맹의 맹주였던 가락국(금관가야)의 초대 군주 수로왕(김수로왕)에게는 10명의 아들이 있었다. 그중 7명이 불도에 뜻을 밝히고 칠불사에 들어와 수도를 했는데, 그들이 무지하게 보고 싶던 수로왕 내외는 이곳을 찾아왔다. 그러자 그들을 수행 지도하던 장유화상(수로왕의 처남이자 허왕후의 오라버니라고 함)이 그들은 출가한 몸이라 만날 수 없다고 제지를 하면서 굳이 보고 싶다면 절 밑에 연못을 파라고 건의했다.하여 연못을 팠더니 연못 수면에 수행 정진 중인 아들 7명이 비췄다고 한다. 그 현상에 큰 환희감에..
1. 지리산 산주름 속에 묻혀있는 원범왕마을칠불사는 지리산 주능선 남쪽 자락 670~680m 고지에 깃든 오래된 산사이다. 속세에서 이곳을 찾으려면 일단 하동읍과 화개(화개장터)를 찾아서 하동터미널(하동역 앞에 있음)과 하동읍내, 화개터미널에서 범왕으로 가는 군내버스를 타야 되는데, 하동에서 하루 5회 운행하고 있으며, 화개와 쌍계사를 경유하여 원범왕(칠불사)에서 차를 돌린다. (일부 차량은 의신을 먼저 경유하여 원범왕으로 가기도 함, 이럴 때는 시간이 많이 걸림) 원범왕에서 칠불사까지는 1.8km 정도 올라가야 되는데, 조금은 각박한 오르막길의 연속으로 차량이 마음 놓고 바퀴를 굴리게끔 2차선 길이 닦여져 있으나 정작 도보길은 없어서 차량의 눈치를 격하게 보며 가야 된다. (칠불사까지 군내버스가 연장을..
1. 삼선공원 삼군부총무당삼선동 남쪽 구석이자 한성대학교 서쪽 밑에 삼선공원이란 동네 공원이 있다. 그 공원에 고색이 짙은 큰 기와집이 있으니 그가 삼군부총무당이다.이 건물은 1868년에 삼군부 청사로 지어진 것으로 총무당과 청헌당, 덕의당이 삼군부의 핵심 건물이다. 총무당을 중심으로 좌우로 규모가 작은 청헌당과 덕의당이 나란히 있었으며, 그 사이를 복도각이란 건물이 이어져 있었다. 1870년 4월 화재로 삼군부에 딸린 건물 79칸이 화재로 쓰러져 그해 10월 다시 지었는데, 이때 총무당도 피해를 입었는지는 기록이 없다. (아마도 별탈이 없었던듯)1880년 삼군부가 혁파된 이후에는 정치, 군사를 총괄하던 통리기무아문과 시위대 청사로 사용했으며, 고약했던 왜정 시절에는 조선보병사령부 건물로 쓰이기도 했다...
1. 정릉동 봉국사 경내 2. 봉국사 일주문 3. 천왕문과 범종루를 품고 있는 일음루 4. 천왕문 사천왕상 5. 연두색 불두화 6. 봉국사 만월보전 7. 만월보전 옆에 놓인 길쭉한 괘불함 8. 만월보전 식구들과 붉은 닫집 9. 만월보전 석조여래좌상 10. 만월보전 금동관세음보살상 11. 만월보전 목조석가여래좌상 12. 봉국사5층석탑 13. 연등이 곱게 허공을 메운 만월보전 내부 14. 봉국사 명부전 15. 명부전 석조지장삼존상과 시왕상 및 권속, 지장시왕도 16. 명부전 시왕상과 사자상, 동자상, 시왕도 및 사자도 17. 사자도와 귀엽게 표현된 인왕상 18. 봉국사 천불전 19. 높은 벼랑에 깃든 산신각 20. 산신각 금동약사여래상 21. 산신각 산신탱과 산신상 22. 산신각 관세음보살좌상 23..
1. 영가들의 영정에 가려진 현왕도 (미타사 대웅전 내)현왕도는 명부 시왕의 일원인 현왕(염라대왕의 미래불인 보현왕여래)과 그의 식구들이 그려진 탱화로 명부 식구들이 그려진 시왕도와 비슷하다. 사람이 사망한지 3일이 되는 날 그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자 지내는 현왕재를 위해 조성했는데, 이곳 현왕도는 19세기에서 20세기 초에 그려진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것은 모르겠다. 현왕도 앞에는 영가들의 영정이 자리해 있고, 그 주위로 연꽃 모형들이 가득 자리를 채운다. 2. 미타사 지장시왕도 (대웅전 내)신중도 옆에는 지장보살과 시왕 등 명부(저승) 식구들이 담겨진 지장시왕도가 있다. 이 그림은 계유생(1813년)생인 이씨 부인이 부모와 남편인 정축생(1817년생) 남씨의 극락왕생을 빌고자 돈을 내어 만든 것으로 ..
1. 미타사 단하각미타사 경내 뒤쪽(서쪽) 언덕에는 나무가 우거져 있다. 이곳도 엄연한 낙산의 일부로 지금은 경동고등학교가 바로 그 위에 터를 닦아 숲의 농도는 다소 엷어졌다. 언덕은 조금 가파른 편이라 돌로 여러 단의 석축을 다지고 계단을 놓았는데, 그 계단의 거의 끝에 단하각이란 1칸짜리 맞배지붕 건물이 경내를 굽어보고 있다. 단하각은 산신각의 다른 이름으로 산신도가 봉안되어 있다. 이미 삼성각에 늙은 산신도가 있지만 하늘과 가까운 곳에 산신을 위한 별도의 건물을 닦고 새 산신도를 파서 봉안한 것이다. 여기서 바로 북쪽 계단을 오르면 그 길의 끝에 5층석탑이 있다. 2. 단하각 산신탱단하각을 세우면서 새로 마련한 탱화로 산신과 그의 부하인 호랑이, 동자, 그리고 산신의 활동무대인 산과 소나무,폭포, ..
1. 보문동 미타사 일주문서울 도심의 오랜 좌청룡인 낙산(낙타산) 동쪽 자락에 미타사가 포근히 둥지를 틀고 있다. 이곳은 보문사 바로 북쪽으로 보문사와 완전 붙어있는데, 두 절 모두 비구니 절이다. 이곳 미타사는 950년에 혜거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과연 그때 법등을 켰는지는 의문이나 1047년에 세웠다고 전하는 늙은 석탑이 있어(그 탑의 탄생 시기도 확실치 않음) 고려 초/중기에 지어진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웃 보문사는 1115년에 창건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음) 1314년 혜감국사 만항이 중수했다고 하며, 1457년에 단종의 왕후인 정순왕후 송씨가 동대문 밖 동망봉(낙산의 동남쪽 봉우리) 주변에 머물면서 중수했다고 전한다.조선 초부터 미타사는 보문사와 한 덩어리로 '탑골승방'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었다..
1. 한라산 존자암 종무소종무소는 정면 7칸, 측면 1칸의 길쭉한 맞배지붕 집이다. 종무소 뒤로 법당인 대웅전(대웅보전)이 있고, 그 뒤로 국성재가 있으며, 경내에서 가장 구석이자 하늘과 가까운 곳에 이곳의 보물로 현무암 피부를 지닌 늙은 세존사리탑이 있다. 2. 종무소 옆에 수습된 건물터 주춧돌존자암터에서는 5개의 건물터가 확인되었다. 그 폐허 위에 종무소, 대웅전, 국성재를 세워 17세기 이후에 사라진 존자암을 다시 일으켜 세웠으며, 대웅전과 종무소 옆으로 옛 건물의 주춧돌이 수습되어 있다. 3. 존자암 대웅전(대웅보전)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이곳의 법당이다. 4. 잔디가 입혀진 대웅전 서쪽 공터 5. 한라산 존자암을 뒤로 하며 (종무소 앞 현무암 계단) 6. 한라산 존자암과 조..
1. 옛 존자암터 (존자암 경내)한라산 서쪽 자락이자 볼음오름 남쪽 산골 1,130~1,140m 고지에 숨겨진 존자암은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절이다. 창건 시기와 절의 내력에 대해서는 한라산 산신도 물음표를 던질 정도로 전하는 것이 없으나 경내 뒷쪽에 늙은 부도탑이 있고, 조선 때 이곳과 관련된 여러 기록이 있어서 고려 때 창건되어 16~17세기에 망한 것으로 여겨진다.존자암 왕년 시절에는 나라의 지원을 받던 비보 사찰이기도 했으며(고려 때), 조선 떄는 제주도 3개 고을(제주목, 대정현, 정의현) 수령이 모여 국성재를 지내기도 했다. 17세기 이후 사라진 것을 1993년과 1994년에 발굴조사를 벌여 건물터 5곳과 배수시설, 청자 조각, 백자 조각, 분청사기 조각, 청동신중상 등을 건졌다...
1. 흥천사 비로자나불삼신괘불도서울에 주요 고찰인 돈암동 흥천사에는 국가 보물로 지정된 비로자나불삼신괘불도가 있다. 괘불은 조선 중기부터 나타나는 큰 탱화로 보통 석가탄신일(부처님오신날)이나 주요 법회날에만 아주 잠깐씩 외출을 하는 만나기가 매우 까다로운 존재인데, 천하에 400곳이 넘는 고찰을 다닌 나도 그를 본 횟수가 정말 손에 꼽는다.그나마 괘불을 만날 확률이 높은 날은 석가탄신일이나 상황에 따라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어 정말 운에 맡겨야 된다. 그런데 그런 늙은 괘불을 자주 공개하는 고마운 절이 있으니 바로 흥천사이다. 이곳은 2020년 이후에 지어진 3층 건물 내부(1층은 종무소와 공양간, 2층은 무량수전, 3층에는 약사전과 찻집이 있음)에 있는 2층 무량수전과 3층 약사전 사이 계단에 그를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