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도봉산 금강암 대웅전도봉계곡 상류에 자리한 금강암은 20세기 중반 이후에 지어진 현대 사찰이다. 도봉산 서울 구역에 무수히 깃든 절의 일원으로 누가 언제 창건하고 무슨 과정을 거쳤는지는 모르겠다. 도봉계곡 산길이 천축사, 포대능선 방향과 문사동계곡, 우이암(관음봉) 방면 길로 갈라지는 곳에서 문사동계곡으로 빠지면 바로 나타나는 절로 접근성은 괜찮다. (도봉산 141, 142번 종점에서 도보 20분 거리) 계곡 북쪽에 자리한 경내에는 법당인 대웅전을 비롯해 삼성각, 요사채 등 4~5동의 건물이 있으며, 소장문화유산은 없다. 내가 갔을 때는 즐거운 부처님오신날(석가탄신일)이라 경내는 오색연등이 허공을 가득 덮고 있었는데, 나그네에게 커피와 차, 간식을 제공하는 등, 초파일 인심도 넉넉했다. 다만 이때가..
서울 사진 답사기
2025. 6. 2. 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