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계사 일주문동쪽을 바라보고 선 일주문은 조계사의 정문이다. 경내가 뻥 뚫려있다 보니 진입로가 많아 굳이 일주문의 검문을 받을 필요는 없겠으나 그래도 절의 상징적인 대문이니 경내로 들어가거나 나갈 때 거쳐가는 것도 좋다. 원래 조계사는 일주문이 없었다. 절의 필수 요소인 일주문이 없는 허전함이 계속 마음에 걸렸는지 2005년 3월 절을 중창하면서 일주문의 백미로 추앙을 받는 부산 범어사 조계문을 모방해 하나 장만했고, 2007년 10월에 현판과 주련을 달아 최종 마무리를 지었다. 현판과 주련은 당시 한국서예가협회장이던 송천 정하건 선생이 썼으며, 서각은 철제 오옥진 선생이 했다. 조계사가 이 땅의 중심 사찰이다 보니 문의 크기는 단양 구인사 일주문의 다음 가는 규모로 지어졌다. 높이도 장대하거니와 ..
1. 남창역사 (국가등록문화유산)울주군 온양읍 중심지(남창리)에 자리한 남창역은 동해남부선(동해선) 철도역이다. 지금은 동해선 광역전철의 정차역으로 아주 바쁘게 살고 있는데, 동해선 전철 공사로 남창역 서쪽에 크게 새 역사를 마련해 그 건물이 남창역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현역에서 물러난 옛 남창역 건물은 1935년에 세워진 것으로 99.24㎡에 1층 건물이다. 1935년 12월 16일 간이역 영업을 개시했는데, 건물 구조는 목구조에 지붕은 맞배형태로 정면 출입구는 크게 하고 뒤쪽 문은 작게 설치했다. 구조는 목조로 벽체는 시멘트 마감으로 변형되어 있으며, 2001년 공사 때 지붕재료와 창문 형태 등이 원형과 다르게 손질되었다.'울산 남창역사'란 이름으로 국가등록문화유산의 지위를 누리고 있으며, 가끔 ..
1. 전의감터우정총국 앞 우정국로 길가에는 전의감터를 알리는 서울시 스타일의 문화유산 표석이 조용히 누워있다. 전의감은 조선 때 국립의료기관으로 의료행정 및 의학교육의 중추기관이며, 왕실과 조관(朝官)들의 진시(診視 - 진찰)와 화제(和劑 - 약의 조제) 및 약재의 종식(種植 - 약재를 키움), 의학 취재 등의 일을 담당했다. 또한 삼의사(三醫司)의 일원으로 의관을 교육하고 선발하는 일도 맡았다.1392년 궁중의 의료와 약 제조를 담당할 전의감을 설치하고, 판사·감·소감·승·겸승·주부·겸주부·직장·박사·검약·조교 등을 두었다. 1466년 관제개혁 때 검약을 부봉사로, 조교를 참봉으로 고치고, 겸정, 직장을 1명씩 없앴으며, 대신 판관 1명을 더 두었다. '경국대전'에서는 당상관으로 겸하는 제조 2명 아래..
1. 도화서터우정총국 앞 우정국로 길가에는 도화서터를 알리는 서울시 스타일의 문화유산 표석이 자리해 지나가는 이들로 하여금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도화서는 조선 때 그림 관련 일을 돌보던 관청으로 고려 때 도화원을 계승했다. 예조에 소속된 관청으로 1471년 도화서로 명칭이 갈렸으며, 1894년 갑오개혁 이후 궁내부 소속이 되었다.국가와 왕실에서 필요한 각종 그림을 그리는 일과 화원을 양성하는 일을 맡았는데, 도화서 화원이 그렸던 그림은 크게 도(圖)와 화(畵)로 구분했다. 도는 도해(圖解)나 도설(圖說)에 필요한 그림으로 각종 의복 제도, 수레나 도량형기, 그릇 같은 기구, 조하(朝賀), 제왕의 행차 같은 의례 때의 반차도(班次圖) 등이 이에 해당했다. 화는 제왕의 어진(御眞)을 비롯하여 인물화, 산수..
1. 봉선사의 자랑, 연꽃 논두렁 2. 봉선사 일주문 3. 봉선사 논두렁 4. 봉선사 연꽃 논두렁 5. 수줍은 미소를 띄운 백련의 순백함 6. 전통등이 어우러진 서쪽 논두렁 7. 봉선사 느티나무 8. 봉선사 하마비 9. 봉선사 청풍루 10. 봉선사 당간지주 11. 봉선사 범종루 12. 봉선사 동종 13. 봉선사 대의왕전 14. 대의왕전 약사여래불 15. 방부당 16. 봉선사 관세음보살상 17. 봉선사 회랑 18. 봉선사 큰법당과 3층석탑 19. 봉선사3층석탑 20. 큰법당 석가삼존상 21. 괘불이 깃든 길쭉한 괘불함 (큰법당 내부) 22. 운하당 23. 관음전 관세음보살상 24. 관음전 25. 지장전 26. 지장전 지장보살과 그의 좌우를 지키는 무독귀왕, 도명존자 27. 조사전 28. ..
' 서울 도심의 영원한 좌청룡, 낙산~동망봉 ' ▲ 낙산 한양도성 ▲ 동망봉 숲길 ▲ 동망봉 동망정 여름이 무심히 깊어가던 6월의 첫 무렵, 서울 도심의 오랜 좌청룡(左靑龍)인 낙산을 찾 았다. 낙산은 매년 여러 번씩 꾸준히 찾는 곳으로 그의 일원인 동망봉은 이상하게도 아직까지 인연을 짓지 못했다. 다른 곳은 몰라도 내가 서식하고 있는 서울의 미답처(未踏處)만큼 은 절대로 참지 못하는 편이라 간만에 낙산도 복습할 겸, 동망봉을 잡으러 출..
1. 조계사 백송 (수송동 백송)대웅전 동쪽에는 이곳에서 제일 늙은 보물인 백송이 하얀 피부를 드러내며 경내에 짧게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백송은 이름 그대로 하얀 소나무로 나이를 먹으면서 껍질이 벗겨져 줄기가 회백색이나 하얀색으로 변하는 매우 희귀한 소나무이다. 그들의 고향은 고구려 평양성과 고려의 서경이 있던 북경 지역으로 그곳을 비롯한 중원대륙에서는 진작 씨가 말라버린 상태이다. 다만 조선 때 명나라나 청나라를 다녀온 사신과 상인들이 가져온 백송이 이 땅에 뿌리를 내렸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백송이던 통의동 백송을 비롯해 원효로 백송과 보은 백송 등이 계속해서 숨을 거두면서 그 개체수는 이제 한손에 꼽을 정도이다. 다행히 그들의 후손이 사릉 전통수목 양묘장과 재동 백송이 있는 헌법재판소 북쪽,..
1. 와현해변(와현모래숲해수욕장)망산(304.9m) 북쪽 자락 서쪽 밑에는 거제 지역의 주요 해변으로 추앙을 받는 와현해변이 상큼하게 누워있다. '┌ ' 모양으로 구부러진 해변으로 해변의 길이는 510m, 백사장 폭은 최대 100m에 이른다. 와현 앞바다가 공곶이와 구조라 안쪽에 들어있어 남해바다의 성난 파도와 바람을 피하기에 좋으며, 남파랑길21코스(거제어촌민속전시관~구조라유람선터미널, 13.9km)가 해변 옆구리를 유유히 지나간다. 그리고 해변 주위로 식당과 가게, 숙박업소들이 넉넉히 자리해 있으며, 구조라항과 구조라해변이 바로 지척이다. 2. 평화로운 모습의 와현해변 (남쪽 방향)와현해변은 와현모래숲해수욕장이란 긴 별칭을 지니고 있다. 허나 와현해변, 와현해수욕장이라 불러도 상관은 없다. 해변 남..
1. 와현리 예구포구 (북쪽 방향)망산(304.9m) 서쪽 밑에는 예구(예구포구)란 작은 어촌이 있다. 이곳은 와현에서 공곶이로 넘어가는 길목으로 망산의 비경인 공곶이를 쉽게 찾으려면 이곳으로 들어서야 되는데, 마을 남쪽 해변이나 공곶이로 넘어가는 언덕까지 차량 접근이 가능하다. 남파랑길21코스(거제어촌민속전시관~구조라유람선터미널, 13.9km)가 이곳을 지나가며, 거제시내버스 60번과 60-1번이 능포와 장승포에서 예구를 오간다. 단 운행횟수가 오지게 적기 때문에 시간이 맞지 않으면 운행 횟수가 많은 구조라, 수정 방향 시내버스를 타고 와현에서 도보(30여 분 소요)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2. 평화로운 모습의 예구포구바다 너머로 와현해변을 품은 와현리와 구조라항, 수정봉(구조라진성이 깃든 산)이 시야..
1. 장안문과 옹성 (북쪽에서 바라본 모습)장안문은 수원 화성의 북문이다. 정조는 화성시 병점에 있던 수원부를 현재 수원 도심으로 옮기고 화성을 닦았는데, 4개의 성문(북문 : 장안문, 남문 : 팔달문, 서문 : 화서문, 동문 : 창룡문)을 만들고 성문 앞에 수비력 증대를 위한 옹성을 둘렀다. 허나 화서문과 창룡문은 옹성을 둘렀지만 완전히 감싼 형태가 아니며, 한쪽에 공간을 두어 그 공간으로 통행을 했다. 반면 장안문과 팔달문은 옹성을 완벽하게 둘렀으며, 성문이 바라보는 정면에 옹성문을 두었다. 그리고 문 좌우로 적대라는 높은 치성까지 닦았다.정조는 장안의 의미를 '북쪽으로 서울의 궁궐을 바라보고 남쪽으로 현륭원(사도세자의 묘로 현재 융릉)을 바라보며 만년의 편안함을 영원히 알린다'라 하였다. '장안'은..
1. 조계사 범종각서울 도심의 완전 한복판인 금싸라기 땅, 종로1가 견지동(堅志洞)에는 우리나라 불교의 중심지인 조계사가 자리해 있다. 견지동이란 이름은 뜻을 견고히 한다는 뜻으로 조선 때 견평방(堅平坊, 견지동 주변)에 있던 의금부(義禁府)에서 민원이나 법을 집행할 때 굳은 뜻으로 공평하게 처리한다는 의미에서 비롯되었다. 조계사의 시초는 1910년에 창건된 각황사(覺皇寺)로 조계사 서쪽 수송공원(옛 중동학교터)에 있었다. 조선시대 때 서울 도심에는 정릉(貞陵)의 원찰인 흥천사(興天寺, 정동에 있었음), 탑골공원에 있던 원각사(圓覺寺), 그리고 명륜동(明倫洞)에 흥덕사(興德寺) 등이 있었는데, 원각사와 흥덕사는 연산군 때 파괴되었고, 흥천사는 중종(中宗, 재위 1506~1544) 때 사라지면서 서울 도심..
1. 신정산둘레길 2. 고척동 고인돌 3. 능골산자락길 4. 덕의근린공원 덕의정 5. 여계 묘역으로 인도하는 계단과 정문 6. 굳게 닫힌 여계 묘역 정문 7. 능골산자락길 덕의근린공원 북쪽 구간 8. 계남근린공원 축구장 옆을 지나는 능골산자락길 9. 능골산자락길에서 만난 무궁화들 10. 능골산 구로올레길 산림형1코스 동쪽 구간 11. 능골산 중간 부분을 지나는 능골산자락길 12. 능골산 구로올레길 산림형1코스 숲길 13. 능골산 계남근린공원 철쭉동산 14. 고척동 고인돌 15. 고척동 고인돌 주변에 솟아난 돌탑 16. 능골산(갈탄봉) 북쪽 숲길 17. 신정산으로 이어지는 능골산 북쪽 숲길 (신정산 생태순환길) 18. 정랑고개를 넘어 신정산으로 들어서다 19. 신정산 남쪽 숲길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