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진포 이승만대통령별장화진포 북쪽 호수와 남쪽 호수가 만나는 화진포교 남쪽 소나무 언덕에 이승만대통령별장(이승만대통령 기념관)이 있다.화진포에는 1900년대부터 이곳 풍경에 퐁당 빠진 양이 애들이 지어놓은 별장이 여럿 생겨났는데, 이승만대통령 별장 역시 그중의 하나이다. 이승만이 1911년 화진포를 찾아 서양인 선교사 별장에 들렸는데, 그 집이 바로 여기라고 한다. 이승만은 6.25가 끝나고 1953년 11월 8일 화진포를 오래간만에 찾았는데, 김동석 방첩대장의 안내로 1911년에 찾았던 그 별장을 자신의 휴양지로 삼아 종종 찾아왔다. 그는 여기서 낚시도 하고 자연을 즐겼다고 전한다.1954년에 위쪽 기념관 자리에 27평 규모의 단층 건물을 신축했으며, 1960년까지 별장으로 쓰이다가 4.19 이후..
1. 시흥대로 진덕사입구에서 진덕사로 인도하는 숲길시흥시 능곡동 남쪽 산자락(진덕사에서는 현불산이라고 부름)에는 진덕사란 작은 절이 있다. 숲속에 푹 묻혀있어서 야트막한 구릉에 있음에도 산사의 분위기가 그윽하게 나는데, 이곳에는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석조약사여래좌상이 깃들여져 있다. 그래서 그를 보고자 간만에 시흥시로 발걸음을 했다. 시흥대로(서울에 있는 시흥대로가 아님) 진덕사입구 정류장(시흥 20번, 5602번 시내버스 경유)에서 진덕사 이정표를 따라 숲길을 12~15분 정도 들어가면 그 길의 끝에 진덕사가 있는데, 이 절은 왜정 때 지어진 것으로 이곳에는 조선 후기에 사라진 절터가 있었다. 그 절의 정체에 대해서는 전하는 것이 없지만 석조약사여래좌상만이 홀로 남아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것을 1940..
1. 족발미학 족발(앞발 반반족발)사당역(2,4호선) 서남쪽(남현동)에는 먹자골목이 크게 형성되어 있다. 이곳에는 직장인, 학생, 산꾼, 나들이꾼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와 늘 성황을 이루고 있는데, 그 먹자골목에는 족발로 유명한 족발미학이란 족발집이 있다. (사당역 주변에는 족발집들이 많이 있음)이곳은 이름 그대로 족발과 보쌈을 다루고 있는데, 우리 일행은 앞발 반반족발을 먹었다. 이 메뉴는 그냥 족발과 양념족발이 반반씩 담긴 것으로 고기양도 넉넉했지만 그에 딸려나온 채소가 정말 푸짐했다. 고기와 같이 먹는 무김치와 고소한 맛에 부추무침, 땅콩, 그리고 상추와 배추, 고추 등 온갖 채소들이 나와 군침을 흘리게 하는데, 채소들은 양이 많아서 몸에 좋은 것들임에도 다 먹지 못했다. 족발미학 서울 관악구..
1. 경헌 조몽정 묘역 (성남시 향토문화유산)서현로 양현보도육교에서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과 국군수도병원, 율동공원으로 인도하는 새마을로를 따라가면 조몽정 묘역을 알리는 갈색 이정표가 나온다. 그 묘역의 존재를 전혀 몰랐던 터라 호기심이 크게 발동하여 그 이정표의 지시를 따랐는데, 그 이정표의 끝에는 너른 주차장이 있고, 바로 그 뒤쪽(북쪽) 언덕에 조몽정 묘역이 자리잡고 있다. 묘역의 주인공인 경헌 조몽정(1535~1595)은 창녕조씨 출신으로 자는 옹길, 호는 경헌이다. 그는 효성이 매우 지극했는데, 13세에 부친이 사망하자 부친 묘 밑에 재실을 짓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왕래했다. 그리고 임진왜란 시절에는 피난의 어려움 속에도 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해 그의 모친은 지금이 피난인지 아니면 그냥 나들..
1. 화진포(화진포호) 북쪽 호수화진포는 고성군(강원도)의 대표 명소로 화진포해변과 화진포호를 지니고 있다. 화진포의 중심은 화진포호로 그는 둘레 16km, 면적 72만 평에 이르는 큰 호수인데, 그냥 호수도 아닌 석호이다. 석호는 원래 바다였으나 대자연 형님의 오랜 조화로 바다에서 분리된 호수를 말한다. 동해바다에는 이런 석호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화진포가 가장 규모가 크다. (화진포는 이 땅에서 가장 큰 석호임)화진포는 해당화가 많아서 꽃을 뜻하는 화진포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으며, 염분 농도가 높은 기수호로 해수와 담수가 공존한다. 그로 인해 숭어, 황어, 도미 등 다양한 물고기들이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다. 오랜 세월 고성 및 동해바다의 주요 명소로 바쁘게 살고 있는데, 방랑시인 김삿갓은 죽정, 모연..
' 용마산 보루 나들이 ' ▲ 용마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하 (서울 동북부, 동부 지역) ▲ 용마산7보루 ▲ 용마산6보루 여름과 가을의 막바지 경계선인 9월 한복판의 어느 따사로운 날, 아차산(峨嵯山, 295.7m)식구의 일원인 용마산(龍馬山, 348m)을 찾았다.아차산과 용마산은 내 즐겨찾기 뫼의 하나로 매년 꾸준히 발걸음을 하고 있다. 그들 품에 안긴 횟수만 어림잡아 500회가 넘으나 그렇게 질리도록 찾았음..
1. 해운정사 관음보궁과 다보탑, 대불전(상선원)부산에 화려한 입술이자 대표 꿀명소로 아주 바쁘게 사는 해운대, 해운대하면 해운대해변(해운대해수욕장)과 동백섬, 해운대시장, 미포, 달맞이공원, 청사포 등 바다 위주로 크게 생각을 하고 그런 곳들을 주로 찾아간다. 허나 해운대에는 큰 산(장산)도 있고, 시가지도 있으며, 큰 신도시(해운대신도시)도 있다. 그리고 본글에서 소개하는 해운정사란 현대 사찰도 있다. 해운정사는 해운대역(2호선) 북쪽 주택가에 있는 절로 1971년 진제대선사가 창건했다. 그 시절 이곳은 지금과 달리 거의 시골이었는데, 이곳의 자리가 대단함을 느낀 진제는 ‘수행자들의 최상의 공부터로구나!’ 탄성을 자아냈다고 한다.얼마나 터가 좋은지 이 땅에 유명한 풍수가인 손석우가 이 절을 둘러보고는..
1. 북한산(삼각산) 차마고도탐방밀도 세계 1위(1평방킬로미터 당 5만명 이상)로 세계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북한산(삼각산), 그 북한산 서쪽 자락 300~310m 고지에 차마고도라 불리는 재밌는 벼랑길이 숨겨져 있다. 그 벼랑길의 모습이 마치 운남성에 있는 차마고도와 많이 비슷하게 생겨서 그런 이름을 지니게 되었는데, 이곳은 향로봉의 서남쪽 밑도리로 구기불광능선 갈림길(향로오거리)에서 탕춘대능선으로 넘어가는 길목이다. 북한산은 내 즐겨찾기 뫼의 일원으로 차마고도와 향로봉이 있는 서쪽 자락도 종종 찾고 있다. 그래서 족두리봉이나 탕춘대능선, 향로봉에 오면 이곳도 가급적 챙기는 편이다. 보기만 해도 후덜덜한 각박한 경사를 지닌 주름진 벼랑 중턱에 대자연이 살짝 그어놓은 벼랑길이 있는데, 난간 등의 안전시설이..
1. 부산 동삼동 패총 (북쪽에서 바라본 모습)영도구를 이루고 있는 영도 남부에는 동삼동이 있다. 이 동네에는 그 유명한 태종대가 있는데, 태종대로 들어가는 길목인 해양대삼거리와 하리 사이 동쪽 해안에 동삼동패총이란 늙은 유적이 있다. 영도는 10번 넘게 인연을 지었지만 영도의 주요 늙은 명소인 동삼동패총은 이번에 비로소 인연을 짓는다. 이곳 유적은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버린 조개껍데기와 관련 생활 흔적들이 무더기로 묻혀있다. 이렇게 조개더미들이 나온 유적을 조개무지, 패총이라 부르는데, 1929년에 처음 발견되었으며, 2015년까지 국립중앙박물관과 부산박물관에서 10여 회 이상 발굴조사를 벌였다. 하여 8,000년 전에서 옛조선이 천하에 크게 웅거했던 4,000년 전 무렵까지 긴 시간에 걸쳐 형성되었음이..
1. 다락원터 표석도봉산역(1,7호선)에서 도봉로를 건너면 도봉산으로 인도하는 먹거리골목이 나온다. 그 골목 초입에서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가 있는 북쪽을 바라보면 한쪽 구석에 난쟁이 반바지 접은 것보다 작은 표석이 눈에 들어올 것인데, 그가 다락원터 표석이다. 다락원(누원점)은 17세기 이후에 생겨난 상점으로 함경도(연해주와 간도 포함)와 강원도, 경기도 북부 지역(양주, 영천, 포천)의 물산을 취급했다. 누원점은 상누원(현재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 일대)과 하누원(의정부시 호원동에 호원초교, 호원고교 일대) 2개가 있었는데, 그 누원점을 순 우리말로 다락원이라 불렀다.1872년에 발행된 지방지도에는 누원점(樓院店)이라 나오며, 누원(樓院)이란 명칭은 광여도 경기도(廣輿圖京畿圖)에 다수 보인다. 또한 해동지..
1. 승가사 약사전 석조승가대사좌상 (승가대사상)승가굴이라 불리는 약사전에는 승가대사상이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약사여래의 역할과 직무를 대신 하고 있는 그는 인도대륙 출신의 승려로 선비족 당나라에서 크게 활약했다. 그의 덕이 대단했던지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 격하게 추앙을 받았으며, 그의 인기가 신라까지 전해져 승가사를 세운 수태가 그의 상까지 만들어 이곳에 봉안했다고 한다.허나 이 석상은 전설과 달리 신라 후기가 아닌 고려 초인 1024년에 지광(智光)이 동량이 되고 광유(光儒) 등이 조각을 했다고 한다. 조성 관련 내용은 광배 뒤쪽에 새겨져 있어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확실한 조각품으로 당시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으며, 석상 높이는 76cm, 광배 높이 130cm로 호분(胡粉)을 입혀 몸 전체가 하..
1. 오이도 북쪽 앞바다 2. 오이도유적 선사체험마을 3. 오이도유적 움집 4. 오이도해양단지, 옥터초교입구 정류장에서 오이도유적으로 인도하는 나무데크 계단길 5. 오이도 뒷동산 북쪽 자락에 있는 옛 군초소 6. 오이도 뒷동산 북쪽 군초소에서 바라본 작은 천하 (오이도 앞바다, 배곧신도시, 인천 연수구 지역) 7. 오이도 뒷동산 북쪽 군초소에서 바라본 작은 천하 (오이도 앞바다, 인천 연수구 지역) 8. 오이도 뒷동산 북쪽 군초소에서 바라본 오이도 해양단지와 대포 9.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전망대 10. 오이도 패총전시관 11. 오이도 뒷동산 산책로 12. 옥터초교 뒷쪽 오이도 뒷동산에서 바라본 오이도 해양단지 13. 푸른 녹음이 물결치는 오이도 뒷동산 14. 오이도유적 선사체험마을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