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 한산면 겨울 나들이 ' ▲ 건지산에서 바라본 천하 (한산, 부여 양화 지역) 천하 만물에게 온갖 희망고문을 주었던 새해가 묵은 해로 전락되면서 새로운 해가 다시금 꿈틀거린다. 이제 그 명줄이 얼마 남지 않은 묵은해의 마지막 답사지를 물색했는데, 올해 는 충남 지역 방문이 뜸했고, 충남의 서남쪽 끝을 잡고 있는 서천군(舒川郡) 지역은 아직 까지 변변한 인연 조차 없어서 그곳을 이번 메뉴로 정했다. 서천군에는 많은 명소가 있으나 그중 옛 볼거리가 많은 ..
1. 건지산에서 바라본 천하 (한산, 부여 양화 지역) 2. 서천 지현리3층석탑 3. 한산읍성 4. 건지산 정상으로 인도하는 숲길 5. 건지산 정상, 지산정 6. 지산정 상량문 7. 건지산 정상 느티나무 8. 건지정에서 바라본 천하 (한산면의 중심지인 지현리, 저 멀리 보이는 산야는 전북 익산 지역) 9. 건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하지현리를 비롯한 한산면 일대와 부여 양화면 남부, 익산 웅포면 지역 10. 건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하 한산면 북부 지역과 부여 양화면, 금강, 익산 웅포면 지역 11. 건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하건지산의 남쪽 산줄기 너머로 금강과 익산(웅포면), 군산(나포면) 지역이 시야에 들어온다. 12. 건지산 정상 북쪽 능선길 13. 건지산 북쪽 능선에서 바라본 한산면 북부..
1. 흥천사 비로자나불삼신괘불도서울에 주요 고찰인 돈암동 흥천사에는 국가 보물로 지정된 비로자나불삼신괘불도가 있다. 괘불은 조선 중기부터 나타나는 큰 탱화로 보통 석가탄신일(부처님오신날)이나 주요 법회날에만 아주 잠깐씩 외출을 하는 만나기가 매우 까다로운 존재인데, 천하에 400곳이 넘는 고찰을 다닌 나도 그를 본 횟수가 정말 손에 꼽는다.그나마 괘불을 만날 확률이 높은 날은 석가탄신일이나 상황에 따라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어 정말 운에 맡겨야 된다. 그런데 그런 늙은 괘불을 자주 공개하는 고마운 절이 있으니 바로 흥천사이다. 이곳은 2020년 이후에 지어진 3층 건물 내부(1층은 종무소와 공양간, 2층은 무량수전, 3층에는 약사전과 찻집이 있음)에 있는 2층 무량수전과 3층 약사전 사이 계단에 그를 장..
1. 한라산 존자암 (존자암 종무소)한라산 서쪽 자락이자 볼래(불래)오름 남쪽 자락 1,130~1,140m 고지에 존자암이란 조그만 암자가 숨겨져 있다. 한라산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아주 감쪽 같이 들어앉은 산중암자로 절의 이름인 '존자'는 석가여래의 열성제자인 16나한, 나반존자를 뜻한다고 한다. 이곳이 언제 창건되었는지는 한라산 산신도 모르는 실정이다. 다만 경내에 늙은 사리탑이 있고 절과 관련된 조선시대 기록이 다수 있어 고려 때 창건된 것으로 여겨진다. 하여 제주도 불교의 숨겨진 발원지로 추정하기도 한다. 1507년 홍유손이 작성한 '존자암개구유인문'에는 '제주에서 고씨, 양씨, 부씨 세 성이 처음 일어날 때 창건된 고찰이자 비보소(고려 때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던 국가 공인 사찰로 조정..
1. 한라산 영실매표소 주차장 (존자암입구)제주도의 대표 지붕이자 잃어버린 땅을 제외한 이 땅에서 가장 높은 뫼인 한라산, 그 높고 높은 한라산 서쪽 자락에 볼래오름(불래오름, 1,375m)이란 오름이 있고, 그 남쪽 자락 1,130~1,140m 고지에 나를 이곳으로 부른 존자암이란 조그만 산중암자가 숨겨져 있다.존자암의 '존자'는 16나한이나 나반존자(독성)를 일겉는데, 이곳이 언제 창건되었는지는 한라산 산신도 모르는 실정이나 적어도 고려 때 창건된 것으로 여겨진다. 존자암은 제주도에 가면 꼭 가보고 싶던 곳으로 오랜 세월 목말라했다가 어느 해 12월 끝 무렵에 비로소 인연을 지었다. 한라산에 개방된 코스(성판악, 관음사, 영실, 돈내코 등)들은 탐방 제한이 있으나 유독 존자암 코스는 비록 코스는 무지..
1. 봉래산둘레길 (고신대 뒷쪽 구간)영도의 대표 지붕인 봉래산(396m) 허리에 봉래산둘레길이 둘러져 있다. 봉래산 허리를 1바퀴 도는 6.5km의 상큼한 숲길로 봉래산 정상(조봉)과 자봉, 손봉 등 봉래산의 지붕을 차례로 찍고 동삼동으로 내려왔는데, 햇님의 퇴근시간까지 시간이 넉넉하여 봉래산둘레길을 따라 조내기고구마역사공원까지 더 걷기로 했다.조내기고구마역사공원까지 산길이 완만하게 이어져 있으며, 숲이 무성하여 숲내음과 산내음이 정말 그윽하다. 2. 작은 산길로 변신한 봉래산둘레길 (고신대 뒷쪽 구간) 3. 봉래산둘레길에서 바라본 동삼동 지역과 한국해양대, 조도, 그리고 대한해협 4. 삼삼한 숲속을 누비는 봉래산둘레길 5. 철책을 넘어가는 봉래산둘레길 6. 늘씬한 나무들로 빽빽한 해련사 밑 ..
1. 봉래산 정상(조봉) 주변에서 확대해서 바라본 오륙도5~6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오륙도, 그 서쪽 해상에 길쭉하게 둘러진 것은 바다로부터 부산항(부산북항)을 지키는 오륙도방파제이다. 2. 봉래산 정상 주변에서 바라본 동쪽 방향청학동과 동삼동 지역, 한국해양대와 조도, 신선대, 용호동, 오륙도 등이 앞다투어 시야에 들어온다. 3. 봉래산 정상(396m) 남쪽에 있는 주름진 바위들 4. 봉래산 정상과 봉래산불로초공원을 느긋하게 이어지는 나무데크길 (봉래산 정상 남쪽 구간) 5. 나무들로 수해를 이루는 봉래산 서쪽 자락과 온갖 배들로 가득한 영도~송도 사이 바다영도 서쪽 바다에는 부산항 입항을 기다리는 화물선과 무역선들이 가득해 천하 제일의 항구공업도시인 부산의 위엄을 느끼게 한다. 6. 봉래산 정상 남쪽..
1. 봉래산 북항전망대에서 바라본 천하 (동쪽 방향)영도 동부 지역(청학동, 동삼동)과 부산북항(부산항), 한국해양대와 조도, 바다 너머로 남구 지역과 감만부두, 신선대, 이기대, 오륙도 등이 두 망막에 가득 들어온다. 2. 봉래산 북항전망대에서 바라본 천하 (동쪽 방향)영도 동부 지역(청학동, 동삼동)과 부산북항, 신선대, 감만부두, 오륙도, 한국해양대와 조도 등 3. 봉래산 북항전망대에서 바라본 천하 (북쪽 방향)영도 청학동과 봉래동 지역, 부산항(부산북항), 부산항대교, 동구, 부산진구, 남구, 감만부두, 수영구 지역 등 4. 봉래산 정상부에 닦여진 나무데크길봉래산 정상에서 봉래산불로초공원으로 지그재그 이어지는 나무데크 길이다. 뱀처럼 구불구불의 극치를 보이지만 경사가 완만해 오르기는 쉽다. ..
' 서울에서 제일 큰 절, 삼성동 봉은사 ' ▲ 오색연등의 상큼한 물결, 봉은사 대웅전 뜨락 ▲ 봉은사 판전 ▲ 봉은사 영산전 봄과 여름의 팽팽한 경계선인 5월의 첫 무렵, 친한 후배와 강남구 봉은사(奉恩寺)를 찾 았다. 강남구(江南區) 노른자위 땅에 넓게 자리한 봉은사는 20번 넘게 인연을 지은 곳으로 소 장하고 있는 지정 문화유산이 무려 20여 점이 넘는다. 그래서 그들을 모두 사진에 담고 싶은 소박한 욕심..
1. 봉은사 대웅전 뜨락 2. 봉은사 판전 3. 봉은사 영산전 4. 봉은사 진여문 5. 봉은사 목사천왕상 6. 허공을 가득 메운 연등 (진여문에서 법왕루 구간) 7. 진여문~법왕루 구간에 닦여진 조그만 개울 8. 조그만 연못의 포대화상과 물고기 연등 9. 봉은사 법왕루 10. 법왕루 내부 11. 법왕루 관세음보살상과 조그만 원불(관세음보살)의 금빛 물결 12. 봉은사 미륵전과 장엄등 13. 봉은사 선불당 14. 봉은사 지장전 15. 봉은사3층석탑 16. 봉은사 대웅전 17. 봉은사 홍무25년 장흥사명 동종 18. 봉은사 대웅전 신중도 19. 봉은사 감로도 20. 봉은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과 후불탱인 삼세불도 21. 봉은사 영각 22. 봉은사 미륵대불 23. 봉은사 미륵전 24. 봉은사 범종각
1. 봉래산을 오르다 (복천사에서 올라가는 산길)봉래산은 영도(영도구)의 대표 지붕으로 키는 396m이다. 영도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큰 뫼로 봉황이 날아들 정도로 잘생긴 뫼라 해서 봉래산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는데, 중원대륙 전설에 나오는 삼신산의 하나로 불로초가 유명하다는 봉래산을 이곳이라 내세우는 의견도 있다. 그 봉래산은 동쪽 바다 가운데에 있는데, 신선이 살며, 불로초와 불사약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곳 영도 봉래산은 바다 가운데에 전혀 있지도 않으며 불로초, 불사약도 전혀 없다. 하여 봉황이 찾아오는 뫼 봉래산과 불로초로 유명한 봉래산이 한자만 다를 뿐, 이름이 같으니 슬쩍 불로초 봉래산으로 이름을 바꾼듯 싶다. 봉래산 정상을 조봉(할아버지 봉우리), 그 다음 봉우리를 자봉(아들 봉우리),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