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봉래산 복천사 입구부산 영도(영도구)의 대표 지붕인 봉래산(396m) 서쪽 자락 190m 고지에 복천사란 고찰이 포근히 둥지를 틀고 있다. 절이 들어앉은 곳은 가파른 경사지로 신선중교 정류장(부산 6, 9, 82, 85번 시내버스 경유)에서 각박한 경사의 골목길을 15분 이상 올라가야 되며, 아랫 사진의 복천사 입구(영도구 마을버스 2번 경유)에서도 6~8분을 올라가야 된다. 2. 복천사로 인도하는 가파른 경사의 숲길숲길을 둘러싼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과 숲내음을 무한으로 베풀며 복천사와 봉래산을 찾은 나그네를 격려한다. 3. 월공당 도해대선사 복천사 중초사적비1970년에 도해대선사(박도해)가 복천사를 크게 중창한 것을 기리고자 세운 비석으로 귀부와 비신, 이수를 갖춘 당..
1. 응봉산 정상 주변에서 바라본 천하 (남쪽 방향) 개나리의 노란 물결 너머로 중랑천과 한강, 서울숲, 강남구, 대모산, 그리고 차량들로 늘 버벅거리는 용비교와 두모교, 강변북로가 두 망막에 들어온다. 응봉산은 개나리 명소로도 무지하게 유명하지만 도심과 한강 조망, 야경 조망 명소로도 크게 두각을 보이고 있다. 2. 응봉산 정상 주변에서 바라본 천하 (서쪽 방향) 한강과 중랑천, 두모교, 강변북로, 동호대교, 한남대교, 옥수동, 금호동, 강남구, 서초구, 우면산, 관악 산, 동작구 지역이 시야에 들어온다. 3. 응봉산 서쪽 능선길 (서쪽 방향) 4. 응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중랑천과 한강, 서울숲, 성수동, 강남구 지역 5. 응봉산 정상, 응봉산정 응봉산 정상(해발 95m)에 있는 응봉산정은 8각형 2층..
1. 개나리의 노란 향연 속으로 (응봉산 서쪽 능선) 응봉산(95m)은 서울 장안에 대표적인 개나리 명소이다. 산 전체가 개나리동산으로 천하에서 이곳만 큼 개나리로 95% 이상 도배된 곳은 거의 없다. 2. 응봉산 정상으로 인도하는 응봉산 서쪽 능선길 3. 개나리의 격한 환대를 받으며 (응봉산 서쪽 능선길) 4. 개나리 속을 지나는 응봉산 서쪽 능선길 응봉산 개나리동산에는 진달래와 벚꽃, 목련도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허나 그들은 개나리를 보조 하는 역할에 불과하며, 개체수도 그리 많지 않다. 5. 응봉산 정상 서쪽 직전 6. 응봉산 정상 서쪽 밑에서 바라본 응봉산 서쪽 능선과 한강 한강에 다리를 담군 동호대교와 한남대교를 비롯해 강남구와 서초구, 동작구, 우면산, 관악산, 멀리 호암산까지 흔쾌히 시..
1. 동빙고동 은행나무 (남쪽 밑에서 바라본 모습) 주택들이 빼곡히 들어찬 동빙고동 산비탈에 490년 묵은 늙은 은행나무가 도도하게 자리해 있다. 경 의중앙선 전철을 타고 서빙고역~한남역 구간을 지날 때, 한강과 반대 방향(북쪽 방향)에 보이는 동빙 고동 산동네를 유심히 바라보면 주택들 사이로 큰 나무가 시야에 들어오는데, 그가 바로 동빙고동 은 행나무이다. 서울시 보호수의 작은 지위를 지니고 있는 그는 추정 나이 약 490살(1968년 보호수로 지정될 당시 추 정 나이가 430년), 높이 14m, 나무둘레 4.5m로 한강이 있는 남쪽을 바라보고 있다. 동네 사람들이 애지중지했던 나무로 지금도 동네 정자나무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2. 동빙고동 은행나무에서 바라본 좁은 천하 주택들로 가득한 동빙..
1. 수락산보루 (수락산1보루) 수락산보루는 수락산 서남쪽 끝 봉우리 정상부에 포근히 깃들여져 있다. 보루터 보존을 위해 봉우리 정상부의 수풀을 모두 밀어버리면서 마치 잔디가 깔린 뒷동산 같은 모습인데, 고구려(고구리)가 조 성한 보루로 보고 있다.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나라로 꼽히는 고구려는 동쪽으로 연해주, 동남쪽으로 남한 땅, 북쪽으로 몽골, 서쪽으로 산서성과 화북지방, 서남쪽으로 황하 주변까지 차지했던 큰 나라로 서울 지역에서는 백제 또는 신라와 국경을 맞댔다. 백제 또한 천하 제일의 해양대국으로 중원대륙 화북, 산동반도, 강 남, 오월 지역을 비롯해 왜열도, 동남아를 장악했으며, 그들보다 늦게 발전했지만 신라도 만주와 요 동, 그리고 중원대륙에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던 한 성격 했던 나라이다..
1. 북악산 한양도성 숙정문 숙정문은 한양도성의 북문으로 남대문(숭례문), 동대문(흥인지문), 서대문(돈의문)과 함께 도성 4대 문의 일원이다. 하여 북문, 북대문이라 불리기도 했으나 가파른 산능선에 자리해 있고 규모가 작아서 도성의 대문이라기 보다 산성의 조촐한 성문 분위기가 진하다. 성문 이름인 숙정(肅靖)은 엄숙히 다스린다는 뜻으로 원래 이름은 가운데 1자만 다른 숙청문(肅淸門) 이었다. 1396년 지금보다 약간 서쪽에 지어졌는데, 1413년 풍수학자인 최양선이 태종에게 창의문과 숙정문은 경복궁의 양팔과 같아 길을 내어 지맥을 상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건의하여 이들 문을 닫아 걸고 소나무를 잔뜩심어 통행을 금지시켰다. 게다가 숙정문을 품은 북악산 주능선은 도성 내부가 훤히 바라보이는 예민한 위치라 서..
1. 민주동산 깃대봉 주변에 있는 바위 호암산은 바위 뫼에 걸맞게 멋드러진 바위와 벼랑이 참 많다. 이 바위는 딱히 이름은 없으나 내 침침한 두 망막에는 돌고래 같은 입이 큰 동물처럼 보인다. 2. 민주동산 깃대봉 주변에서 바라본 칼바위능선 바로 앞에 펼쳐진 칼바위능선 너머로 관악산 산줄기가 시야에 들어온다. 3. 민주동산 깃대봉 주변에서 바라본 천하 (동북쪽 방향) 호암산 칼바위능선과 관악산, 그리고 그 사이에 넓게 둥지를 튼 서울대를 비롯해 관악구, 동작구, 강남 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서울 도심부, 남산,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수락산, 불암산, 아차산, 구리 시, 남양주시 지역이 거침 없이 두 망막에 들어온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은 대기가 아주 청정해 조망의 품질은 완전 최상급..
1. 호암산 정상에서 누린 일품 조망 (북쪽 방향) 푸르른 가을 하늘 아래로 호암산 북쪽 자락과 금천구, 관악구, 영등포구, 동작구, 강남구, 용산구, 서울 도심부, 남산,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성동구, 광진구, 북한산(삼각산), 북악산(백악산), 수락산, 불 암산, 성북구, 노원구, 중랑구, 아차산 산줄기 등이 거침없이 시야에 들어온다. 2. 아차산 정상에서 누린 일품 조망 (서북쪽 방향) 금천구와 구로구, 영등포구, 양천구, 강서구, 마포구, 부천시, 인천시, 그리고 저 멀리 고양시와 파주시 의 산하까지. 3. 민주동산 깃대봉 동쪽에 있는 바위 큰 바위에 걸터 앉은 길쭉한 바위가 마치 작은 벌레나 동물처럼 보인다. 이들 바위들은 서로 붙어있는 것일 뿐, 서로 별개의 바위로 저런 상태로 장대한 ..
1. 호암산 정상의 남쪽 암릉 호암산 정상 남쪽 암릉 너머로 호암산 서남쪽 능선과 안양시, 수리산, 시흥동, 광명시, 시흥시, 서해바 다가 두 망막에 들어온다. 호암산 정상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바위로 이루어진 암릉이 펼쳐져 있는데, 그렇게 험하지는 않다. 2. 호암산 정상 바위 이곳이 호암산의 정상부(해발 393m)이다. 마치 하늘을 향해 미사일 같은 것을 쏘아올릴 것 같은 무서 운 기세로 멀리서 보면 호랑이처럼 보였다고 해서 호암산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 (또는 산에 호랑 이를 닮은 바위가 있었다고 해서 호암산이라 했다고 함) 3. 호암산 정상 주변에서 바라본 천하 (서북쪽 방향) 호암산의 푸르른 북쪽 자락과 목골산, 금천구, 관악구, 동작구, 양천구, 강서구, 영등포구, 마포구, 서 대문구, 용산..
1. 호압사에서 바라본 호암산 정상 호암산은 해발 393m의 바위 뫼로 서울 금천구와 관악구, 경기도 안양시에 몸을 걸치고 있다. 삼성산 서북쪽에 자리해 있어 삼성산의 일원으로 보기도 하며, 서울대(관악산역)와 약수사, 삼성산성지, 목 골산, 호압사입구, 벽산5단지, 석수역에서 접근하면 된다. 금천 지역(금천구)의 오랜 진산이자 뒷동산으로 산의 모습이(또는 산에 있는 바위 모습이) 호랑이를 닮았다고 해서 호암산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는데, 풍수지리적으로 관악산과 더불어 서울을 위협하 는 뫼로 인식되었다. 하여 산의 기운을 잡고자 정상 밑에 호랑이를 누른다는 뜻의 호압사란 절을 닦 고, 서남쪽 능선 정상부에 석구상을 세웠다고 한다. 호암산에는 호압사와 약수사 등의 오래된 절을 비롯해 호암산성터와 한우물, ..
1. 호암산 한우물 호암산(393m)의 서남쪽 봉우리 정상부 서쪽 밑에 한우물이란 큰 우물 유적이 있다. 그는 석구상과 함께 호암산의 오랜 명물로 한우물이란 이름은 큰 우물을 뜻한다. 하여 천정, 용복, 용초 등 하늘과 용에 관련된 별칭을 지니고 있어 오랜 세월 속세에서 꽤 애지중지되었음을 알려준다. 이곳은 산 정상부 옆이라 마땅한 수원이 없음에도 물은 늘 넉넉하게 나오는데, 특히 가뭄 때도 물이 가득해 신비로움을 준다. 이 우물은 신라가 호암산성을 닦았다는 7~8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우물 자리 밑에서 7~8세기 우물(못) 흔적이 나왔는데, 못의 규모는 동서 약 17.8m, 남북 약 13.6m, 깊이 약 2.5m였 다. 이후 조선 때 서쪽으로 약간 자리를 옮겨 동서 22m, 남북 12m,..
1. 칼바위 주변에서 바라본 호암산의 푸른 산줄기와 서울 시내 푸르른 초가을 하늘(이때가 9월 말이었음) 아래로 호암산 정상부와 북쪽 자락, 목골산, 관악구, 동작 구, 영등포구, 용산구, 마포구, 서울 도심부, 남산, 서대문구, 은평구, 그리고 저 멀리 북한산(삼각산) 과 수락산, 불암산, 노고산 산줄기까지 흔쾌히 두 망막에 들어온다. 이 날은 대기 상태가 아주 좋아서 조망의 질은 완전 최우수급이었다. 2. 온갖 돌탑들이 마중하는 불영암 앞길 (한우물 방향) 3. 돌탑거리를 이루고 있는 불영암 앞길 (칼바위, 벽산5단지 방향) 4. 불영암 석불과 소나무 한우물 옆구리에는 불영암이란 작은 암자가 둥지를 틀고 있다. 한우물을 든든한 후광으로 삼은 이곳 은 해발 310m 고지로 가파른 벼랑에 자리해 속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