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와이계곡 남쪽 봉우리에서 바라본 칼바위능선과 도봉산 주능선도봉산 지붕 북쪽에 자리한 와이계곡은 포대능선 동쪽 벼랑에 깃든 'Y' 모양의 각박한 벼랑길이다. 도봉산의 백미와 같은 곳으로 밑으로 쭉 내려가다가 다시 그만큼을 쭉 올라가야 되는데, 벼랑길이라 경사가 아주 거칠다. 철봉과 철난간이 둘러져 있긴 하지만 그래도 힘든 것은 마찬가지. 그래도 워낙 인기 코스라 주말 아침부터 오후까지 사람들로 거의 마를 날이 없다.산길이 좁고 가파르다 보니 주말에는 일방통행(와이계곡 북쪽 봉우리에서 남쪽 봉우리 방향)을 하고 있으며, 평일과 휴일의 오후 늦은 시간,이른 아침 시간에는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다. 2. 와이계곡 남쪽 봉우리에서 바라본 동쪽 방향첩첩한 산주름을 보이는 도봉산 동쪽 자락과 서울의 최북단 능선인..

1. 도봉산 만장봉(왼쪽)과 선인봉(오른쪽)도봉산은 내가 살고 있는 도봉구의 대표 지붕이다. 하늘과 맞닿은 도봉산 정상부에는 자운봉(739.5m)과 만장봉(718m), 선인봉(708m), 신선대(726m), 주봉(柱峰, 675m) 등 마치 하늘의 감옥 같은 천길 낭떠러지의 무시무시한 바위 봉우리들이 높이 솟아있는데, 이들 중 신선대만 자유롭게 접근이 가능하다. (자운봉은 접근불가, 만장봉과 선인봉은 허가를 받은 암벽 산꾼들만 접근 가능) 도봉산은 내 즐겨찾기 뫼의 일원이지만 그의 아랫도리를 주로 찾을 뿐, 윗도리는 가끔씩 간다. 이번에 간만에 도봉산 윗도리를 복습했는데, 도봉산 종점(141, 142번 종점)에서 길을 시작하여 광륜사, 도봉서원터, 천축사, 마당바위를 거쳐 신선대와 자운봉 밑까지 흔쾌히 올..

1. 도봉산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우이암(관음봉)과 보문능선도봉산 중턱에 걸린 마당바위는 천축사에서 관음암, 신선대, 자운봉, 와이계곡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크고 너른 바위이다. 바위 자체가 산길로 살아가고 있는데, 이곳은 남쪽(우이암 관음봉과 도봉산 남쪽 자락)과 동남쪽이 확 트여있어 일품 조망을 자랑한다. 보통 여기를 거쳐 도봉산 정상부(신선대, 와이계곡)로 올라가는 경우 이곳에서 많이 쉬었다 간다. 2.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우이암(관음봉)과 보문능선사진 가운데에 비스듬히 솟은 바위가 우이암(관음봉)이고, 그 앞에 능선을 이룬 산줄기가 보문능선이다. 우이암(관음봉)은 원통사 뒤쪽에 솟은 잘생긴 바위 봉우리로 만장봉, 선인봉처럼 당국의 허가를 받은 암벽쟁이들만 올라갈 수 있다. (일반 사람들은 올라가..

1. 만월암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만장봉의 위엄만장봉 밑에 깃든 석굴암을 둘러보고 다시 석굴3거리로 쭉 내려와 만월암, 포대능선으로 인도하는 오르막길을 올랐다. 만월암으로 가는 산길도 석굴암처럼 무지 각박하기 그지 없는데, 그런 산길을 20여 분 오르면 큰바위 밑에 깃든 만월암이 마중을 나온다. 2. 만월암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서울 시내만월암 산길은 좌우(동/서)는 높은 산주름으로 막혀있고 오로지 동남쪽만 확 트여 있다. 그래서 여기서는 도봉구와 강북구, 노원구, 중랑구, 동대문구, 성북구, 수락산, 불암산, 봉화산, 아차산 산줄기, 구리와 남양주, 하남의 산하까지 훤히 두 망막에 들어온다. 3. 만월암 밑에 이르다 (밑에서 바라본 만월암 만월보전)만월암은 자운봉 동쪽 밑 500m 고지에 둥지를 튼 외..

1. 도봉산 석굴암에서 바라본 천하만장봉과 선인봉 밑 460m 고지에 둥지를 튼 석굴암은 동쪽과 동남쪽이 확 트여있어 국보급 조망을 자랑한다. 여기서는 도봉산의 너른 산주름과 내가 살고 있는 도봉구 지역을 비롯해 노원구, 강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광진구, 성북구, 수락산, 불암산, 봉화산, 아차산 산줄기, 그리고 구리와 남양주, 하남의 산하까지 흔쾌히 시야에 잡힌다. 2. 석굴암 만월보전 내부만장봉 바위 밑에 자리한 만월보전은 이곳의 법당이다. 만월보전은 약사여래의 공간으로 금동 피부를지닌 약사여래가 좌우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대동해 약사삼존상을 이루고 있는데, 독성탱과 산신탱도 들어있어 삼성각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3. 만월보전 독성탱천태산에서 몸을 일으킨 나반존자(독성)와 동자, 산, 소나무..

1. 아차산 헬기장(제2헬기장)용마산5보루에서 용마산 북쪽 능선(아차산~용마산 주능선길)을 따라 남쪽으로 조금 가면 아차산 제2헬기장이라 불리는 너른 공터가 마중을 한다. 이곳은 해발 342m 고지로 아차산 일대에서 용마산 다음으로 높은 봉우리인데, 여기서 남쪽 길로 내려가면 아차산4보루를 3보루를 비롯한 아차산 구역으로, 서남쪽 길로 가면 용마산4보루와 용마산 정상부로 이어진다.서울둘레길5코스(깔딱고개~광나루역, 4.6km)가 이곳을 지나가며, 헬기장 주변으로 인공으로 다져진 석축 무리들이 있는데, 이들은 아차산 주능선을 따라 조성된 아차산장성의 흔적으로 여겨진다. 2. 'H'마크가 박힌 아차산 제2헬기장이곳은 아차산과 용마산, 망우산으로 이어지는 요충지이다. 보통 아차산에서 망우산 방향, 용마산에서 ..

1. 용마산5보루 북쪽 구간에서 바라본 천하 (동쪽 방향)나무들이 크게 수해를 이루며 녹음이 거세게 파도를 치는 망우산과 용마산, 아차산 동쪽 자락을 비롯해 구리시와 남양주시, 한강, 하남시, 강동구, 예봉산, 검단산 등이 거침없이 시야에 들어온다. 2. 용마산5보루깔딱고개에서 570계단을 올라 평평한 능선길을 조금 가면 용마산5보루가 깃든 너른 공간이 마중을 한다. 용마산5보루는 아차산~용마산 주능선이자 용마산 북쪽 능선인 해발 316m 고지에 자리한 보루터로 아차~용마~망우산 보루 식구 중 용마산3보루 다음으로 하늘과 가까운 곳이다. 이곳 보루는 둘레 약 132m. 내부 면적은 약 936㎡ 정도로 파악되고 있는데, 보루 북동쪽 비탈면에 성벽으로 여겨지는 석축 일부가 약간 드러나 있을 뿐, 대자연에 제..

1. 다시 찾은 북한산성 대남문서울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절인 문수사를 간만에 둘러보고 다시 대남문으로 올라왔다. 해발 650m 고지에 자리한 대남문은 1711년에 지어진 것으로 북한산성 성문 중 가장 남쪽에 자리해 있는데, 문루는 어느 세월이 잡아갔는지 사리지고 없는 것을 1991년에 다시 세웠다.우진각지붕 문루를 지니고 있으며, 성문 안쪽은 고양시, 바깥은 서울 종로구로 성문 하나를 두고 경계구역이 미묘하게 변한다. 대체로 북한산성 안쪽은 고양시, 바깥은 서울시 구역이며, 성곽과 성문은 두 도시의 경계선 역할을 한다. 2. 대남문 동쪽 성곽길대남문에서 대성문, 보국문으로 이어지는 성곽길로 경사가 다소 각박하여 그 북쪽에 우회길을 두었다. 그래서 취향과 체력에 따라 골라가면 된다. 3. 대남문 동쪽..

1. 북한산성 대남문 (성문 안쪽)대성문에서 서쪽 성곽길 또는 우회길로 300여m 정도 가면 해발 650m 고지에 둥지를 튼 대남문이 마중을 나온다.서울 시내가 있는 남쪽을 향해 입을 연 대남문은 북한산성에서 가장 남쪽 끝에 자리한 성문으로 북한산성이 조성된 1711년에 지어졌다. 홍예문과 우진각지붕 문루를 지닌 이 땅에 아주 흔한 성문 스타일로 문루는 어느세월이 잡아갔는지 사라지고 없는 것을 1991년에 다시 세웠다.여기서 서쪽 성곽길로 가면 문수봉, 청수동암문, 대서문 쪽으로 빠지고, 동쪽 성곽길은 대성문과 보국문, 용암문으로 이어지며, 성곽 바깥으로 나가서 서쪽 길은 문수사, 남쪽 길은 구기동, 구기계곡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성곽 안쪽 길은 대성암과 북한산성행궁터, 북한산성계곡으로 이어져 북한산성 ..

1. 영취사에서 북한산성 대성문으로 올라가는 산길영취사와 그곳에 깃든 늙은 5층석탑(영취사5층석탑)를 간만에 복습하고 북한산성 대성문으로 올라갔다. 영취사에서 대성문까지는 각박한 오르막의 연속으로 30여 분 정도 올라가야 되는데, 중간에 일선사로 가는 길이 있지만 그곳은 이번에 통과했다. 2. 대성문으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천하 (문필봉과 칼바위능선)바로 정면에 율동을 부리고 있는 긴 산줄기는 문필봉과 칼바위능선이다. 칼바위능선은 정릉계곡(정릉 코스) 북쪽에 솟은 가파른 능선으로 그 너머로 서울 동북부 (노원구, 도봉구) 지역과 불암산, 서울 동부(중랑구, 동대문구) 지역, 그리고 남양주의 산하가 거뜬히 시야에 들어온다. 3. 대성문으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천하 (칼바위능선)칼처럼 솟은 칼바위능선 너머로 서..

1. 둔덕기성 정상부에서 바라본 천하 (북쪽 방향)첩첩한 산주름 밑으로 오량성이 있는 오량리와 사등면 지역이 펼쳐져 있고, 푸른 남해바다 너머로 가조도와 통영 광도면, 고성 동해면, 그리고 저 멀리 창원 남부 지역까지 흔쾌히 시야에 들어온다. 2. 둔덕기성 정상부에서 바라본 천하 (북쪽 방향)산 밑에 보이는 평지가 오량리로 저곳에 앞서 들렸던 오량성이 있다. 3. 둔덕기성 정상부에서 바라본 동쪽 성곽과 동문터 주변 4. 둔덕기성 정상부에서 바라본 서쪽 방향바로 앞에 시래산(264.9m)의 산주름이 펼쳐져 있고, 그 너머로 견내량과 통영 지역(용남면, 통영 시내, 광도면 일대), 고성 동해면이 두 망막에 들어온다. 5. 둔덕기성 정상부에서 바라본 서남쪽 방향견내량 남쪽 바다와 통영시 지역(용남면, 통영 ..

1. 삼청휴게소~대통문 구간 산길에서 만난 크고 주름진 바위 벼랑각박하게 솟은 벼랑 위로 소나무들이 마치 낙락장송처럼 고고하게 뿌리를 내렸다. 2. 굽이진 벼랑 사이를 비집고 펼쳐진 나무데크 계단길 (삼청휴게소~대통문 구간)각박한 벼랑길을 조금이나마 순화시키고자 이렇게 나무데크 계단길을 닦았다. 북악산(백악산) 삼청동 구역에는 이런 나무데크길과 계단길이 꽤 된다. 3. 구멍이 파인 크고 견고한 바위속세에 전하는 저 바위의 이름과 사연은 딱히 없는 모양이다. 마치 개 등의 동물이 웅크리고 앉아있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적당한 이름을 붙여주면 좋으련만 내게 그런 재주와 권한이 없다. 4. 대통문 입구에서 만난 크고 견고한 바위 (바위 이름은 없음) 5. 대통문 입구에서 삼청휴게소, 삼청안내소로 내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