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아차산 헬기장(제2헬기장)용마산5보루에서 용마산 북쪽 능선(아차산~용마산 주능선길)을 따라 남쪽으로 조금 가면 아차산 제2헬기장이라 불리는 너른 공터가 마중을 한다. 이곳은 해발 342m 고지로 아차산 일대에서 용마산 다음으로 높은 봉우리인데, 여기서 남쪽 길로 내려가면 아차산4보루를 3보루를 비롯한 아차산 구역으로, 서남쪽 길로 가면 용마산4보루와 용마산 정상부로 이어진다.서울둘레길5코스(깔딱고개~광나루역, 4.6km)가 이곳을 지나가며, 헬기장 주변으로 인공으로 다져진 석축 무리들이 있는데, 이들은 아차산 주능선을 따라 조성된 아차산장성의 흔적으로 여겨진다. 2. 'H'마크가 박힌 아차산 제2헬기장이곳은 아차산과 용마산, 망우산으로 이어지는 요충지이다. 보통 아차산에서 망우산 방향, 용마산에서 ..

1. 용마산5보루 북쪽 구간에서 바라본 천하 (동쪽 방향)나무들이 크게 수해를 이루며 녹음이 거세게 파도를 치는 망우산과 용마산, 아차산 동쪽 자락을 비롯해 구리시와 남양주시, 한강, 하남시, 강동구, 예봉산, 검단산 등이 거침없이 시야에 들어온다. 2. 용마산5보루깔딱고개에서 570계단을 올라 평평한 능선길을 조금 가면 용마산5보루가 깃든 너른 공간이 마중을 한다. 용마산5보루는 아차산~용마산 주능선이자 용마산 북쪽 능선인 해발 316m 고지에 자리한 보루터로 아차~용마~망우산 보루 식구 중 용마산3보루 다음으로 하늘과 가까운 곳이다. 이곳 보루는 둘레 약 132m. 내부 면적은 약 936㎡ 정도로 파악되고 있는데, 보루 북동쪽 비탈면에 성벽으로 여겨지는 석축 일부가 약간 드러나 있을 뿐, 대자연에 제..

1. 다시 찾은 북한산성 대남문서울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절인 문수사를 간만에 둘러보고 다시 대남문으로 올라왔다. 해발 650m 고지에 자리한 대남문은 1711년에 지어진 것으로 북한산성 성문 중 가장 남쪽에 자리해 있는데, 문루는 어느 세월이 잡아갔는지 사리지고 없는 것을 1991년에 다시 세웠다.우진각지붕 문루를 지니고 있으며, 성문 안쪽은 고양시, 바깥은 서울 종로구로 성문 하나를 두고 경계구역이 미묘하게 변한다. 대체로 북한산성 안쪽은 고양시, 바깥은 서울시 구역이며, 성곽과 성문은 두 도시의 경계선 역할을 한다. 2. 대남문 동쪽 성곽길대남문에서 대성문, 보국문으로 이어지는 성곽길로 경사가 다소 각박하여 그 북쪽에 우회길을 두었다. 그래서 취향과 체력에 따라 골라가면 된다. 3. 대남문 동쪽..

1. 북한산성 대남문 (성문 안쪽)대성문에서 서쪽 성곽길 또는 우회길로 300여m 정도 가면 해발 650m 고지에 둥지를 튼 대남문이 마중을 나온다.서울 시내가 있는 남쪽을 향해 입을 연 대남문은 북한산성에서 가장 남쪽 끝에 자리한 성문으로 북한산성이 조성된 1711년에 지어졌다. 홍예문과 우진각지붕 문루를 지닌 이 땅에 아주 흔한 성문 스타일로 문루는 어느세월이 잡아갔는지 사라지고 없는 것을 1991년에 다시 세웠다.여기서 서쪽 성곽길로 가면 문수봉, 청수동암문, 대서문 쪽으로 빠지고, 동쪽 성곽길은 대성문과 보국문, 용암문으로 이어지며, 성곽 바깥으로 나가서 서쪽 길은 문수사, 남쪽 길은 구기동, 구기계곡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성곽 안쪽 길은 대성암과 북한산성행궁터, 북한산성계곡으로 이어져 북한산성 ..

1. 영취사에서 북한산성 대성문으로 올라가는 산길영취사와 그곳에 깃든 늙은 5층석탑(영취사5층석탑)를 간만에 복습하고 북한산성 대성문으로 올라갔다. 영취사에서 대성문까지는 각박한 오르막의 연속으로 30여 분 정도 올라가야 되는데, 중간에 일선사로 가는 길이 있지만 그곳은 이번에 통과했다. 2. 대성문으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천하 (문필봉과 칼바위능선)바로 정면에 율동을 부리고 있는 긴 산줄기는 문필봉과 칼바위능선이다. 칼바위능선은 정릉계곡(정릉 코스) 북쪽에 솟은 가파른 능선으로 그 너머로 서울 동북부 (노원구, 도봉구) 지역과 불암산, 서울 동부(중랑구, 동대문구) 지역, 그리고 남양주의 산하가 거뜬히 시야에 들어온다. 3. 대성문으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천하 (칼바위능선)칼처럼 솟은 칼바위능선 너머로 서..

1. 둔덕기성 정상부에서 바라본 천하 (북쪽 방향)첩첩한 산주름 밑으로 오량성이 있는 오량리와 사등면 지역이 펼쳐져 있고, 푸른 남해바다 너머로 가조도와 통영 광도면, 고성 동해면, 그리고 저 멀리 창원 남부 지역까지 흔쾌히 시야에 들어온다. 2. 둔덕기성 정상부에서 바라본 천하 (북쪽 방향)산 밑에 보이는 평지가 오량리로 저곳에 앞서 들렸던 오량성이 있다. 3. 둔덕기성 정상부에서 바라본 동쪽 성곽과 동문터 주변 4. 둔덕기성 정상부에서 바라본 서쪽 방향바로 앞에 시래산(264.9m)의 산주름이 펼쳐져 있고, 그 너머로 견내량과 통영 지역(용남면, 통영 시내, 광도면 일대), 고성 동해면이 두 망막에 들어온다. 5. 둔덕기성 정상부에서 바라본 서남쪽 방향견내량 남쪽 바다와 통영시 지역(용남면, 통영 ..

1. 삼청휴게소~대통문 구간 산길에서 만난 크고 주름진 바위 벼랑각박하게 솟은 벼랑 위로 소나무들이 마치 낙락장송처럼 고고하게 뿌리를 내렸다. 2. 굽이진 벼랑 사이를 비집고 펼쳐진 나무데크 계단길 (삼청휴게소~대통문 구간)각박한 벼랑길을 조금이나마 순화시키고자 이렇게 나무데크 계단길을 닦았다. 북악산(백악산) 삼청동 구역에는 이런 나무데크길과 계단길이 꽤 된다. 3. 구멍이 파인 크고 견고한 바위속세에 전하는 저 바위의 이름과 사연은 딱히 없는 모양이다. 마치 개 등의 동물이 웅크리고 앉아있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적당한 이름을 붙여주면 좋으련만 내게 그런 재주와 권한이 없다. 4. 대통문 입구에서 만난 크고 견고한 바위 (바위 이름은 없음) 5. 대통문 입구에서 삼청휴게소, 삼청안내소로 내려가..

1. 봉래산 정상(조봉) 주변에서 확대해서 바라본 오륙도5~6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오륙도, 그 서쪽 해상에 길쭉하게 둘러진 것은 바다로부터 부산항(부산북항)을 지키는 오륙도방파제이다. 2. 봉래산 정상 주변에서 바라본 동쪽 방향청학동과 동삼동 지역, 한국해양대와 조도, 신선대, 용호동, 오륙도 등이 앞다투어 시야에 들어온다. 3. 봉래산 정상(396m) 남쪽에 있는 주름진 바위들 4. 봉래산 정상과 봉래산불로초공원을 느긋하게 이어지는 나무데크길 (봉래산 정상 남쪽 구간) 5. 나무들로 수해를 이루는 봉래산 서쪽 자락과 온갖 배들로 가득한 영도~송도 사이 바다영도 서쪽 바다에는 부산항 입항을 기다리는 화물선과 무역선들이 가득해 천하 제일의 항구공업도시인 부산의 위엄을 느끼게 한다. 6. 봉래산 정상 남쪽..

1. 봉래산 북항전망대에서 바라본 천하 (동쪽 방향)영도 동부 지역(청학동, 동삼동)과 부산북항(부산항), 한국해양대와 조도, 바다 너머로 남구 지역과 감만부두, 신선대, 이기대, 오륙도 등이 두 망막에 가득 들어온다. 2. 봉래산 북항전망대에서 바라본 천하 (동쪽 방향)영도 동부 지역(청학동, 동삼동)과 부산북항, 신선대, 감만부두, 오륙도, 한국해양대와 조도 등 3. 봉래산 북항전망대에서 바라본 천하 (북쪽 방향)영도 청학동과 봉래동 지역, 부산항(부산북항), 부산항대교, 동구, 부산진구, 남구, 감만부두, 수영구 지역 등 4. 봉래산 정상부에 닦여진 나무데크길봉래산 정상에서 봉래산불로초공원으로 지그재그 이어지는 나무데크 길이다. 뱀처럼 구불구불의 극치를 보이지만 경사가 완만해 오르기는 쉽다. ..

1. 봉래산 복천사 입구부산 영도(영도구)의 대표 지붕인 봉래산(396m) 서쪽 자락 190m 고지에 복천사란 고찰이 포근히 둥지를 틀고 있다. 절이 들어앉은 곳은 가파른 경사지로 신선중교 정류장(부산 6, 9, 82, 85번 시내버스 경유)에서 각박한 경사의 골목길을 15분 이상 올라가야 되며, 아랫 사진의 복천사 입구(영도구 마을버스 2번 경유)에서도 6~8분을 올라가야 된다. 2. 복천사로 인도하는 가파른 경사의 숲길숲길을 둘러싼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과 숲내음을 무한으로 베풀며 복천사와 봉래산을 찾은 나그네를 격려한다. 3. 월공당 도해대선사 복천사 중초사적비1970년에 도해대선사(박도해)가 복천사를 크게 중창한 것을 기리고자 세운 비석으로 귀부와 비신, 이수를 갖춘 당..

1. 응봉산 정상 주변에서 바라본 천하 (남쪽 방향) 개나리의 노란 물결 너머로 중랑천과 한강, 서울숲, 강남구, 대모산, 그리고 차량들로 늘 버벅거리는 용비교와 두모교, 강변북로가 두 망막에 들어온다. 응봉산은 개나리 명소로도 무지하게 유명하지만 도심과 한강 조망, 야경 조망 명소로도 크게 두각을 보이고 있다. 2. 응봉산 정상 주변에서 바라본 천하 (서쪽 방향) 한강과 중랑천, 두모교, 강변북로, 동호대교, 한남대교, 옥수동, 금호동, 강남구, 서초구, 우면산, 관악 산, 동작구 지역이 시야에 들어온다. 3. 응봉산 서쪽 능선길 (서쪽 방향) 4. 응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중랑천과 한강, 서울숲, 성수동, 강남구 지역 5. 응봉산 정상, 응봉산정 응봉산 정상(해발 95m)에 있는 응봉산정은 8각형 2층..

1. 개나리의 노란 향연 속으로 (응봉산 서쪽 능선) 응봉산(95m)은 서울 장안에 대표적인 개나리 명소이다. 산 전체가 개나리동산으로 천하에서 이곳만 큼 개나리로 95% 이상 도배된 곳은 거의 없다. 2. 응봉산 정상으로 인도하는 응봉산 서쪽 능선길 3. 개나리의 격한 환대를 받으며 (응봉산 서쪽 능선길) 4. 개나리 속을 지나는 응봉산 서쪽 능선길 응봉산 개나리동산에는 진달래와 벚꽃, 목련도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허나 그들은 개나리를 보조 하는 역할에 불과하며, 개체수도 그리 많지 않다. 5. 응봉산 정상 서쪽 직전 6. 응봉산 정상 서쪽 밑에서 바라본 응봉산 서쪽 능선과 한강 한강에 다리를 담군 동호대교와 한남대교를 비롯해 강남구와 서초구, 동작구, 우면산, 관악산, 멀리 호암산까지 흔쾌히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