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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취사에서 북한산성 대성문으로 올라가는 산길

영취사와 그곳에 깃든 늙은 5층석탑(영취사5층석탑)를 간만에 복습하고 북한산성 대성문으로 올라

갔다. 영취사에서 대성문까지는 각박한 오르막의 연속으로 30여 분 정도 올라가야 되는데, 중간에

일선사로 가는 길이 있지만 그곳은 이번에 통과했다.

 

2. 대성문으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천하 (문필봉과 칼바위능선)

바로 정면에 율동을 부리고 있는 긴 산줄기는 문필봉과 칼바위능선이다. 칼바위능선은 정릉계곡(정릉

코스) 북쪽에 솟은 가파른 능선으로 그 너머로 서울 동북부 (노원구, 도봉구) 지역과 불암산, 서울 동

부(중랑구, 동대문구) 지역, 그리고 남양주의 산하가 거뜬히 시야에 들어온다.

 

3. 대성문으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천하 (칼바위능선)

칼처럼 솟은 칼바위능선 너머로 서울 동북부(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지역과 동부(성북구, 중랑구,

동대문구, 광진구) 지역, 불암산, 수락산, 아차산~용마산~망우산 산줄기 그리고 구리와 남양주의 산

하가 두 망막에 들어온다.

 

4. 대성문으로 꾸준히 인도하는 산길 (나무데크 계단길)

 

5. 북한산성 대성문

북한산성 성문의 일원인 대성문은 해발 620m 고지에 둥지를 틀고 있다. 서울 장안을 향해 크게 입을

연 그는 북한산성이 조성된 1711년에 지어진 것으로 홍예문과 우진각지붕 문루를 지닌 천하에 아주

흔한 성문 스타일이다.

문루는 어느 세월이 잡아갔는지 사라지고 홍예문과 좌우 성곽만 남아있던 것을 1992년에 문루를 복

원했으며, 여기서 서쪽으로 가면 대남문과 대성암, 문수사 쪽으로 동쪽은 보국문으로 이어진다.

 

6. 대성문 천정에 그려진 색채 가득한 와운문 문양들

 

7. 대성문의 안쪽 모습

 

7. 보국문으로 이어지는 대성문 동쪽 성곽길 (성곽 여장은 근래 복원되었음)

 

8. 대남문으로 이어지는 대성문 서쪽 성곽길

서쪽 성곽길은 경사가 다소 각박하다. 하여 그 북쪽으로 각박한 경사를 조금 순화시킨 우회길을 내었

다.

 

9. 대성문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북한산성은 해발 500~600m 능선부에 자리한 탓에 백운봉암문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일품 조망을

자랑한다. 대성문 또한 조망 맛집으로 여기서는 앞서보다 더 국보급의 조망이 펼쳐져 속세에서 오염

되고 상처 받은 두 안구와 마음을 제대로 정화시켜 주는데, 여기서는 서울 동부 지역과 성북구, 아차

산~용마산~망우산 산줄기, 서울 동남부(송파구, 강동구), 그리고 남양주와 하남, 성남, 광주의 산하

들까지 흔쾌히 시야에 들어온다.

 

10. 대성문의 안쪽 모습 (서쪽에서 바라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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