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왕산 홍심약수터~개미마을 숲길 (개미마을 방향)인왕산 허리에 둘러진 8.4km의 인왕산둘레길은 홍제동 개미마을 윗쪽을 지나간다. 잠시 홍심약수터 때문에 둘레길을 벗어났다가 둘레길로 다시 들어가려던 중, 개미마을로 내려가는 숲길의 풍경이 너무 달달하여 그 숲길에 잠시 퐁당 빠져들었다. 2. 인왕산 홍심약수터~개미마을 숲길 (홍심약수터 방향) 3. 다시 인왕산둘레길로 (홍심약수터 남쪽 구간) 4. 개미마을 남쪽 산자락을 오르는 인왕산둘레길 5. 늦가을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인왕산둘레길 (개미마을 남쪽 산자락) 6. 인왕산둘레길 개미마을 남쪽 산자락 구간 7. 인왕산둘레길을 버리고 홍제역으로칼퇴근의 달인 햇님의 퇴근시간이 임박함에 따라 인왕산둘레길을 버리고 서쪽 산길을 통해 홍제역으로 길을 재..
1. 인왕산둘레길 용천약수터~홍심약수터 구간인왕산둘레길은 인왕산 허리에 둘러진 8.4km의 순환형 도보길이다. 부암동주민센터에서 시작된 이번 인왕산둘레길 산책은 인왕산 북쪽 끝을 지나 서대문구 홍제동 구역까지 들어왔는데, 햇님의 퇴근시간까지 최대한 가보기로 했다.인왕산둘레길은 세검정로 구간, 부암동 골목길, 창의문고개 구간, 인왕산길 호랑이상 교차로~한양도성 구간을 제외하고 모두 숲길이다. 2. 통행 편의를 위해 닦여진 나무데크 계단길 (용천약수터~홍심약수터 구간) 3. 가을과 늦가을 사이에 머물고 있는 나무들 (인왕산둘레길 용천약수터~홍심약수터 구간) 4. 늦가을의 향연이 빵빵 터지고 있는 상큼한 숲길 (인왕산둘레길) 5. 홍심약수터로 이어지는 숲길 (인왕산둘레길) 6. 인왕산 홍심약수터홍심약수..
1. 인왕산둘레길 세검정로 구간 (옥천암 방향)인왕산 탕춘대성능선을 내려온 인왕산둘레길은 차량의 왕래가 빈번한 세검정로 옆구리로 들어선다. 세검정로 건너로 탕춘대성의 유일한 성문(암문 제외)인 홍지문이 있으나 바로 이어지는 횡단보도는 없다. 하여 그에게 다가서려면 세검정교차로나 홍지문 정류장에서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된다.인왕산둘레길은 세검정로 남쪽 옆구리를 450m 정도 가다가 내부순환로 밑도리를 지나서 남쪽 산길로 빠지며, 길 중간에는 홍지문 정류장(110, 153, 7018, 7730번, 서대문구 08번 마을버스 경유)이 있다. 2. 인왕산둘레길 세검정로 구간 (세검정교차로, 인왕산 탕춘대성능선 입구 방향) 3. 세검정로를 버리고 산속으로 들어가는 인왕산둘레길 4. 고층 계단을 타는 인왕산둘레길산..
1. 인왕산둘레길 탕춘대성능선에서 바라본 부암동과 평창동, 북악산(백악산), 형제봉능선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인 부암동과 평창동, 홍지동 지역과 백사실계곡(백석동천, 백사골)을 품은 북악산(백악산) 북쪽 자락이 상큼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2. 인왕산둘레길 탕춘대성능선에서 바라본 홍은동과 내부순환로, 홍제동 지역인왕산과 북악산(백악산)의 북쪽 품을 파고드는 내부순환로는 차량들로 늘 버벅거린다. 하여 차량들이 내는 소음이 여기까지 솟구쳐 산을 타는 나그네의 두 귀를 멍멍하게 만든다. 3. 인왕산 탕춘대성능선 바위길 (인왕산둘레길)바위 밑은 그야말로 천길낭떠러지라 조심해야 된다. 탕춘대성이 이곳을 지나가지만 워낙 천험 수준이라 바위 윗도리에는 거의 성벽을 쌓지 않았다. 4. 고된 세월에 완전히 초췌해진 인왕산..
1. 인왕산둘레길 서울미술관 뒷쪽 구간인왕산둘레길은 인왕산 허리에 둘러진 8.4km의 순환형 둘레길이다. 초기 인왕산둘레길은 윤동주문학관~황학정 구간이었으나 점차 구간을 늘려나가 지금에 이른 것으로 기존 인왕산둘레길과 여러 산길을 잇고, 길이 없는 곳에는 새롭게 길을 닦았다.이번 인왕산둘레길 나들이는 부암동주민센터에서 시작하여 서울미술관 뒤쪽, 인왕산 탕춘대성능선을 거쳐 홍제동까지 이동했다. 2. 늦가을 단풍 속을 거니는 인왕산둘레길 (서울미술관 뒤쪽 구간) 3. 철책 옆을 지나는 인왕산둘레길철책 안쪽은 석파정을 소유하고 있는 서울미술관 땅이다. 그래서 철책을 꽁꽁 둘러 미술관 영역과 자유 공간과의 경계를 긋는다. (석파정을 구경하려면 서울미술관을 꼭 거쳐야 되며, 미술관 입장료를 무조건 치뤄야됨, 입장..
1. 인왕산둘레길 부암동 창의문로9길 구간인왕산둘레길은 서울 도심의 오랜 우백호인 인왕산 허리에 둘러진 8.4km의 순환형 도보길이다. 순환형이라 시작점과 종점은 따로 없으며, 종로구 부암동과 청운동, 옥인동, 누상동, 사직동, 행촌동, 그리고 서대문구 홍제동 지역을 지나간다.이번 인왕산둘레길 나들이는 부암동주민센터에서 시작했는데, 둘레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헤매지 않을 정도로 넉넉히 베풀어져 있어서 길을 찾는데 별로 어려움은 없다. 2. 산골마을 같은 인왕산둘레길 부암동 창의문로9길 구간부암동은 종로구의 일원으로 서울 도심이 바로 지척임에도 산골 전원마을 같은 그윽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이렇게 보니 서울이 아닌 머나먼 산간 마을이나 읍내 변두리에 들어선 기분인데, 둘레길 이정표의 지시에 따라 창의문로..
1. 부암동 무계원 (무계원 사랑채)인왕산 그늘에 깃든 무계원은 한옥으로 이루어진 공간이다. 부암동의 새로운 명소로 나름 바쁘게 사는 이곳은 익선동에 있던 오진암을 옮겨온 것인데, 그 집은 서화가로 유명한 송은 이병직(松隱 李秉直, 1896~1973)이 1910년에 지은 고래등 기와집이다.집의 규모는 무려 700평으로 이병직은 여기서 많은 글씨와 그림을 남겼는데, 특히 사군자 중에서 난과 죽을 잘 그렸으며, 서화 감식에도 매우 밝았다. 1953년 집을 조모씨에게 팔았고, 그는 이곳을 요정으로 손질하여 장사를 했다. 이 집이 바로 이 땅 최초의 요정이자 서울시에 등록된 음식점 1호인 오진암(梧珍庵)이다. 오진암이란 이름은 뜨락에 큰 오동나무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오진암을 시작으로 청운각과 대원각, 삼청..
' 부암동 백석동천(백사실계곡) 여름 나들이 ' 여름의 무더위 갑질이 극성을 보이던 8월의 첫 무렵, 북악산(백악산) 북쪽 자락에 숨겨진부암동 백석동천(백사실계곡, 백사골)을 찾았다.백석동천은 내 즐겨찾기 명소의 일원으로 매년 여러 번씩 꾸준히 발걸음을 하고 있다. 그곳에 가면뭐랄까? 마치 불고기가 불을 만난 것 같은 즐거운 기분으로 최근 며칠 동안 비가 무지하게 내려 무더위가 조금은 가셨는데, 문득 폭우를 먹고 포동포동 살이 올랐을 백석동천 별서 연못이 생각이 났다. 이미 지겹게 본 풍경이나 이상하게 질리지는 않아 폭우가 그친 다음날, 간만에 그곳으로 출동했다.백석동천..
1. 백석동천 별서터 2. 백사실계곡 현통사 밑 백사폭포 3. 백석동천 별서터 4. 혜문사입구 골목길에서 바라본 인왕산의 위엄 5. 혜문사입구에서 백사실계곡(백석동천)으로 넘어가는 산길 6. 현통사 밑 백사폭포 7. 윗쪽에서 바라본 백사폭포와 너른 반석 8. 여름 녹음이 진하게 깃든 백사실계곡 숲길 9. 별서터 돌다리에서 바라본 백사실계곡 10. 별서터 옆을 지나는 백사실계곡 (별서터 징검다리 주변) 11. 별서터에서 바라본 월암 바위글씨 12. 백석동천 별서터 (연못터, 정자터) 13. 사랑채에서 바라본 연못 14. 백석동천 바위글씨 15. 사랑채터와 안채터가 있는 언덕 16. 연못에서 사랑채터로 바로 이어주는 돌계단 17. 사랑채터 18. 석축 위에 닦여진 사랑채터 누마루 주춧돌 19..
1. 법흥사터에서 삼청휴게소, 삼청안내소로 내려가는 숲길법흥사터는 삼청안내소에서 숙정문, 촛대바위, 청운대, 북악산 주능선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한 늙은 절터이다. 그곳을 둘러보고 주변(촛대바위쉼터, 숙정문)을 잠시 복습하다가 법흥사터를 거쳐 삼청안내소로 내려왔는데, 법흥사터에서 내려가는 길은 숲에 감싸인 완연하고 달달한 풍경의 숲길로 그 옆구리에 만세동방약수터에서 발원한 삼청골 계곡이 졸졸졸 흐른다. 2. 봄내음이 가득한 법흥사터~삼청휴게소 숲길 3. 봄가뭄에 타들어가는 삼청골계곡 (법흥사터~삼청휴게소 구간)만세동방약수터에서 내려온 계곡으로 만세동방계곡이라 부르기도 한다. 비록 작은 계곡이지만 서울 도심에 별로 남지 않은 순 자연산 계곡으로 대자연의 심술로 봄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계곡은 그야말로 ..
1. 촛대바위쉼터~숙정문 구간 산길한양도성이 있는 북악산(백악산) 주능선 남쪽 밑에 닦여진 산길로 2022년 4월에 개방되었다. 촛대바위쉼터에서 숙정문까지 나무데크길이 마치 율동을 부리듯 구불구불 닦여져 있는데, 이 산길의 등장으로 숙정문에서 삼청동 방향 접근이 훨씬 좋아졌다. (예전에는 말바위, 삼청공원을 통해 접근해야 했음) 2. 한양도성 숙정문숙정문은 한양도성의 북문으로 남대문(숭례문), 동대문(흥인지문), 서대문(돈의문)과 함께 도성 4대문의 일원이다. 하여 북문, 북대문이라 불리기도 했으나 가파른 산능선에 자리해 있고 규모가 작아서 도성의 대문이라기 보다는 산성의 조촐한 성문 분위기가 진하다. 성문 이름인 숙정(肅靖)은 엄숙히 다스린다는 뜻으로 원래 이름은 가운데 1자만 다른 숙청문(肅淸門)이..
1. 북악산 주능선 한양도성길 (청운대 갈림길)삼청안내소에서 시작한 이번 북악산(백악산) 나들이는 삼청휴게소 군부대 수영장터와 대통문, 만세동방약수터, 청운대전망대를 거쳐 어느덧 북악산 주능선 한양도성에 이르렀다. 삼청안내소에서 올라온 길은 각박한 구간이 많은 편으로 기존에 흙길과 길이 없던 곳에 탐방 편의를 위해 나무데크길과 계단길을 넉넉히 깔아두어 그 각박함을 어느 정도는 해소해준다. 청운대 갈림길은 청운대쉼터 동쪽으로 이곳은 북악산 주능선 한양도성길과 삼청동 코스, 그리고 북악스카이웨이(북악산길)로 빠지는 청운대 코스가 만나는 요충지이다. 예전에는 한양도성길만 있었으나 2020년에 청운대 코스가, 그리고 2022년 4월 삼청동 코스가 열리면서 코스의 선택 폭이 늘어났다. 또한 갈림길에서 한양도성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