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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왕산둘레길 부암동 창의문로9길 구간
인왕산둘레길은 서울 도심의 오랜 우백호인 인왕산 허리에 둘러진 8.4km의 순환형 도보길이다. 순
환형이라 시작점과 종점은 따로 없으며, 종로구 부암동과 청운동, 옥인동, 누상동, 사직동, 행촌동, 그
리고 서대문구 홍제동 지역을 지나간다.
이번 인왕산둘레길 나들이는 부암동주민센터에서 시작했는데, 둘레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헤매지 않
을 정도로 넉넉히 베풀어져 있어서 길을 찾는데 별로 어려움은 없다.
2. 산골마을 같은 인왕산둘레길 부암동 창의문로9길 구간
부암동은 종로구의 일원으로 서울 도심이 바로 지척임에도 산골 전원마을 같은 그윽한 분위기를 지니
고 있다. 이렇게 보니 서울이 아닌 머나먼 산간 마을이나 읍내 변두리에 들어선 기분인데, 둘레길 이
정표의 지시에 따라 창의문로9길 끝까지 들어서면 반월선원이란 절이 있고, 그 직전에서 둘레길은 북
쪽으로 꺾어서 인왕산의 품으로 들어선다.
3. 반월선원 옆 숲길(시골길 같은 숲길)을 지나는 인왕산둘레길 (북쪽 방향)
4. 반월선원 옆 숲길(시골길 같은 숲길)을 지나는 인왕산둘레길 (남쪽 방향)
5. 부암사 뒷통수에서 바라본 북한산(삼각산)과 형제봉능선, 평창동, 부암동, 북악산(백악산)
인왕산 품으로 들어선 인왕산둘레길은 부암사 뒷통수를 지나간다. 부암동에는 성불사, 부암사, 반월
선원, 응선사 등의 절이 안겨져 있는데, 모두 20세기 중반 이후에 지어진 현대사찰이다. 성불사 같은
경우 천하에서 아주 희귀한 늙은 금동보현보살좌상이 있는데, 아쉽게도 친견이 어려우며, 백사실계곡
서남쪽 입구에 있는 응선사에는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1914년작 산신도가 있다. (산신도는 관람 가능
함)
6. 부암사 뒷통수에서 바라본 북한산(삼각산)과 형제봉능선, 평창동 지역
7. 인왕산 숲속으로 들어선 인왕산둘레길 (탕춘대성능선 방향)
8. 솔내음이 그윽한 인왕산둘레길 (탕춘대성능선 방향)
9. 인왕산둘레길에서 바라본 북한산(삼각산)과 형제봉능선, 평창동, 구기동, 북악산(백악산)
10. 인왕산둘레길에서 바라본 부암동과 북악산(백악산) 중심부, 그리고 서울 도심
11. 인왕산둘레길에서 바라본 부암동 산동네와 북악산(백악산), 서울 도심부
부암동 지역이 도심 속 전원마을로 남게 된 것은 인왕산과 북악산(백악산), 북한산(삼각산) 사이 지역
이 개발제한구역으로 꽁꽁 묶여 있기 때문이다. 하여 그들에게 감싸인 부암동, 홍지동, 신영동, 평창
동, 구기동에는 무지하게 높은 건물이 없다. 그냥 키가 작은 건물과 약간의 키가 있는 건물, 약간의 아
파트가 전부이다. 게다가 녹지 비율이 높아서 자하문고개 남쪽 너머의 도심부와 완전히 딴판을 보인
다.
12. 인왕산둘레길에서 바라본 포근한 모습의 부암동 일대와 북악산(백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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