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북한산성에서 제일 남쪽 끝에 자리한 성문, 대남문 (대남문에서 바라본 보현봉과 서울 시내)
도봉산고양이 2024. 11. 22. 00:30
1. 북한산성 대남문 (성문 안쪽)
대성문에서 서쪽 성곽길 또는 우회길로 300여m 정도 가면 해발 650m 고지에 둥지를 튼 대남문이
마중을 나온다.
서울 시내가 있는 남쪽을 향해 입을 연 대남문은 북한산성에서 가장 남쪽 끝에 자리한 성문으로 북
한산성이 조성된 1711년에 지어졌다. 홍예문과 우진각지붕 문루를 지닌 이 땅에 아주 흔한 성문 스
타일로 문루는 어느세월이 잡아갔는지 사라지고 없는 것을 1991년에 다시 세웠다.
여기서 서쪽 성곽길로 가면 문수봉, 청수동암문, 대서문 쪽으로 빠지고, 동쪽 성곽길은 대성문과 보
국문, 용암문으로 이어지며, 성곽 바깥으로 나가서 서쪽 길은 문수사, 남쪽 길은 구기동, 구기계곡으
로 이어진다. 그리고 성곽 안쪽 길은 대성암과 북한산성행궁터, 북한산성계곡으로 이어져 북한산성
성문 중 가장 요충지로 꼽힌다.
2. 천하를 향해 활짝 입을 연 대남문 (성문 안쪽)
3. 대남문에서 바라본 천하
바로 옆에 보이는 견고한 바위 봉우리는 보현봉이다. 그 밑으로 인왕산과 안산, 백련산, 서대문구, 은
평구, 마포구 지역을 비롯해 한강, 서울 서남부 지역까지 흔쾌히 시야에 들어와 일품 조망을 자랑한다.
4. 대남문에서 바라본 천하
대남문은 서남쪽을 바라보고 있다. 하여 그 방향인 서대문구와 마포구, 은평구 지역, 인왕산, 안산, 백
련산, 서울 서남부 지역은 물론 멀리 김포, 부천, 인천의 산하까지 두 망막에 들어온다.
5. 대남문에서 바라본 천하
서대문구와 은평구, 마포구 지역, 백련산. 안산, 강서구, 김포시, 인천시, 부천시 지역 등
6. 문수봉과 청수동암문으로 빠지는 대남문 서쪽 성곽길
7. 우진각지붕을 펄럭이는 대남문 (서쪽에서 바라본 모습)
8. 대남문 성문밖 갈림길에 있는 문수사 안내문과 이정표
9. 문수사로 인도하는 숲길
대남문을 나오면 바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서쪽 길로 가면 문수사이다. 문수사까지는 4~5분
정도 걸린다.
10. 문수사로 가면서 바라본 천하
보현봉의 산주름 너머로 인왕산과 안산, 백련산, 서대문구, 은평구, 마포구, 서울 서남부 지역, 강서
구, 인천시, 부천시, 김포시 지역이 앞다투어 시야에 들어온다.
11. 문수사로 가면서 바라본 잠룡봉과 보현봉의 위엄
잠룡봉과 보현봉은 험한 바위 암릉으로 접근이 통제된 비법정구간이다. 직접 저곳을 오르면 좋겠지만
딱 봐도 각박함이 무지하게 느껴진다. 저렇게 통제된 곳은 굳이 위험하게 모험을 벌이는 것보다는 안
전한 곳에서 진득하게 바라보는 것이 좋다. 이렇게 멀리서 봐면 찬사가 연거푸 쏟아지는 작품처럼 보
이지 험준한 저 속으로 들어가면 그야말로 지옥일 것이다.
'서울 사진 답사기 > 북한산(은평,종로,성북,강북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절, 북한산(삼각산) 문수사 ② 응진전, 문수굴, 문수굴 문수보살상, 대웅전, 문수사~대남문 숲길 (0) | 2024.11.24 |
---|---|
서울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절, 북한산(삼각산) 문수사 ① 응진전, 삼성각, 대웅전, 경내에서 바라본 천하 (0) | 2024.11.23 |
해발 620m 고지에 둥지를 튼 북한산성 대성문 (대성문에서 바라본 천하, 칼바위능선) (0) | 2024.11.21 |
북한산 남쪽 자락 400m 고지에 둥지를 튼 고즈넉한 산사, 북한산 영취사 <영취사5층석탑> (0) | 2024.11.16 |
북한산(삼각산) 영취사를 찾아서 <정릉계곡과 청수천약수, 신정옥 영취사 창건공덕비> (0) | 2024.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