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 서암정사 마애불과 마애보살상

크고 견고한 바위에 아미타구품인을 선보인 아미타여래상을 중심으로 육환장을 쥐어든 지장보살상

과 꽃을 든 관세음보살상이 선명하게 깃들여져 있다. 그들 밑으로 구름무늬가 깔려있어 구름을 타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으며, 아미타여래와 지장보살은 얼굴 뒤로 동그란 두광을 지니고 있다.

 

2. 수분을 넉넉히 지닌 샘터

산사에서 만나는 샘터와 약수터만큼 반가운 존재는 없지. 허나 물은 나오는데, 그들을 취할 바가지가

없었다. 다행히 가지고 있던 패트병에 그들을 담아 갈증을 잠시 해소해본다.

 

3. 커다란 바위와 그 꼭대기에 살포시 깃든 조그만 석탑

바위 그늘에는 쌀, 양초, 꽃 등의 공양물을 파는 무인 매점이 있다.

 

4. 서암정사 대웅전

서암정사의 법당인 대웅전은 아자형(亞字形) 뼈대에 중층의 겹처마 양식을 지닌 팔작지붕 집이다.

2012년에 지어진 것으로 화려하게 금단청을 했는데, 금단청은 신라와 고려에서 사용한 기법을 재현

한 것이다.

 

5. 대웅전 석가여래상과 석가후불탱

금동 피부를 지닌 후덕한 모습의 석가여래상이 이곳까지 올라온 중생들을 위로한다. 그 뒤로 화려한

색채의 석가후불탱이 있으며, 그 허공에는 붉은 피부의 닫집이 장엄하게 걸려있다.

 

6. 대웅전 앞뜨락 담장과 그 너머로 보이는 지리산의 첩첩한 산주름 (남쪽 방향)

 

7. 범종루

범종을 비롯한 사물(범종, 법고, 목어, 운판)이 소중히 깃들여져 있다.

 

8. 범종각 옆에 누워있는 연못

수분으로 가득한 연못에는 조그만 바위섬과 3층석탑, 석불 등이 심어져 있다.

 

9. 굴법당(극락전) 정문

서암정사의 명물은 바로 극락전으로 쓰이는 굴법당이다. 경내에 작은 석굴이 여럿 있는데, 굴법당은

1989년에 만들기 시작해 2001년에 완성을 본 것으로 그곳으로 인도하는 문은 2개이다. 허나 정문은

승려만 출입할 수 있는 비싼 문이며, 관광객과 참배객은 안양문을 이용해야 된다. 또한 굴법당 내부

는 사진 촬영이 통제되어 있어 아쉽게도 내부 풍경을 담지 못했다.

 

10. 굴법당(극락전) 안양문

관광객과 신도들은 이곳을 통해 굴법당으로 들어서면 된다.

 

11. 굴법당 안양문 옆에 있는 마애관세음보살상

 

12. 겹처마 팔작지붕을 휘날리는 대웅전의 우람한 뒷모습

 

13. 용왕단, 비로전, 산신각으로 인도하는 계단길

경내에서 대나무가 무성한 동쪽 계단길을 오르면 용왕단과 비로전, 산신각으로 이어진다.

 

14. 광명운대 석문

저 석문 안에 노천 스타일의 비로전과 산신각이 들어있다.

 

15. 산신각

산신각은 산신의 공간이다. 그 흔한 건물 대신 노천 스타일로 바위에 산신 식구들을 새겼으며, 그 옆

에는 비로전 식구들이 새겨져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