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 (강경역사관)논산시에 속해있는 강경읍은 왕년에는 천하 3대 시장의 하나로 명성이 높았던 곳이다. 강경포구까지 바닷배가 흔쾌히 들어와 다른 지역과 활발하게 교역을 했으며, 그로 인해 조선 후기부터 상업도시로 크게 발전했다. 왜정 시절에는 은행과 노동조합, 학교 건물, 성당, 채운산 배수지 등 온갖 근대 건물과 시설이 들어섰는데, 그 시절 건축물들이 읍내에 꽤 남아있다. 강경 읍내 근대문화유산의 일원이자 강경역사관으로 살아가고 있는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은 1913년에 지어진 붉은벽돌조 건물이다. 한일은행은 왜국 자본 은행으로 1911년 9월8일에 개점해 1913년 11월 17일 현 위치에 신축 이전했는데, 1931년 1월 21일 호서은행과 합병하여 동일은행으로 이름을 갈았으며, 1..

1. 숙용심씨묘표 2. 금암기적비 3. 금성당 샤머니즘박물관 4. 금성당(샤머니즘박물관) 본채와 행랑채 5. 무속 그림과 제사, 굿에 쓰이는 제기, 도구 등으로 가득한 본채 내부 6. 본채에 걸린 풍경물고기 7. 금성당 본채와 행랑채 8. 19세기에 그려진 창부광대씨와 맹인신장 (본채 서쪽 칸) 9. 일월성신과 칠성신 10. 산왕대신과 삼불제석 11. 단군왕검과 무신, 칠성신 12. 단군왕검 바깥 벽에 자리한 관우 13. 집호랑이상과 부적들 14. 종이로 만든 지화(紙花)로 가득한 부엌 15. 황해도 무속을 모아놓은 방 16. 제주도 무속과 무신도 17. 충청도 무속을 모아놓은 방 18. 서울 무속을 모아놓은 방 19. 금성당 안채 20. 금성당 아래채(왼쪽)와 대문채 21. 안채 마루..

1. 화동 서울교육박물관 정독도서관 남쪽에 자리한 서울교육박물관은 옛 경기고 건물을 활용한 붉은 벽돌의 건물이다. 호랑이가 곶감의 눈치를 보던 아득한 옛날부터 그리고 가깝게는 내 학창시절에 이르기까지(1980~90년대) 교육 관련 유물과 서적(내 학창시절 초등학교 교과서와 일기장, 학용품, 장난감, 중/고등학교 명찰 등) 1만 2천여 점과 디오라마와 교육 현장 등이 재현되어 있다.특히 특별전시장에는 우리네 학창시절 학교 앞 구멍가게와 문방구, 1990년대 이전 초등학교 교실 등이 재현되어 아련한 옛 추억으로 인도한다. 먼 시절도 아니고 바로 내 어린 시절이다. 또한 교복과 모자, 교련복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북촌에 무수하게 널린 박물관 대부분은 야박한 가격의 입장료를 받아 두 ..

1. 성곽 여장이 둘러진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 동쪽 뜨락 이곳은 전시안내센터 뜨락의 동쪽 구석이다. 한양도성 성곽에 완전히 막힌 곳으로 성곽 여장 너머로 혜화문(동소문) 북쪽 성곽과 혜화문, 낙산(낙타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2. 봄이 내려앉고 있는 전시안내센터 남쪽 뜨락 3. 그림 같은 2층 양옥,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 (옛 서울시장 공관) 집도 그림 같지만 뜨락 또한 그림 같은 풍경이다. 완전 수채화 속에 그려진 상큼한 곳. 4. 수풀과 꽃들이 달달하게 자라고 있는 전시안내센터 북쪽 뜨락 (서쪽 방향) 5. 수풀과 꽃들이 달달하게 자라고 있는 전시안내센터 북쪽 뜨락 (동쪽 방향) 6. 전시안내센터의 서쪽 모습 (옛 서울시장 공관) 전시안내센터 서쪽에 커피와 빵을 파는 카페가 있다. 7...

1. 이말산 조선시대 무덤군 2. 금성당 3. 이말산 숲길 4. 서쪽에서 바라본 금성당(샤머니즘박물관) 5. 금성당 대문과 대문채 6. 본채와 안채 경계에 놓인 오리 솟대 7. 금성당 본채와 행랑채 8. 금성당 행랑채와 본채 9. 안채 서쪽에 있는 샤머니즘박물관의 무속 유물들 10. 'ㄱ'자 모습의 금성당 안채 11. 금성당 아래채(왼쪽)와 대문채 12. 금성당 안채 마루 13. 안채 뒤쪽 장독대와 부뚜막, 그리고 낡은 가마솥 14. 안채 뒤쪽 15. 본채 뒤쪽에 가득 널린 장독대들 16. 금성당 동쪽 돌담 17. 금성당의 뒷모습 18. 이말산 최효원묘역 19. 최효원과 남양홍씨 합장묘 (오른쪽이 홍계웅 묘, 왼쪽이 홍계남묘) 20. 홍계웅과 김화김씨 묘 21. 최수강과 김해김씨 묘 22. 최수강 묘비 ..

1. 삼척시립박물관에 들어있는 고천리 석조불좌상 삼척의 대표급 명소이자 관동8경의 일원인 죽서루 서남쪽 오십천 너머에 삼척시립박물관이 있다. 삼 척 지역의 역사와 문화, 문화유산, 지리, 생활을 머금고 있는 이곳은 삼척시에서 세운 시립박물관으로 다른 시립/국립/군립박물관과 비슷하게 입장료가 없는 무료의 공간이다. (관람시간 9~18시, 입장시간 9~17시) 박물관 내부 유물은 사진 촬영이 가능하나 그들을 모두 담지는 않고 크게 구미가 당기는 일부만 담아 본글에 소개한다. 삼척은 옛 조선(고조선)이 천하를 다스리던 고대 시절에는 옛 조선의 영역이었고, 옛 조선이 흩어진 이후에는 삼척을 중심으로 실직국이란 작은 나라가 있었다고 전한다. 옛 조선이 사라지고 마한, 진한, 변한으로 이루어진 삼한이 생겨나 천하를..

1. 안국동 선학원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경허집과 만해 한용운 선생 약연보) 북촌의 한복판인 안국동 윤보선길에 재단법인 선학원의 중심지인 선학원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이 자리해 있다. 1층은 선학원의 역사과 관련 유물을 머금은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으로, 2층은 선학원 법당으로 쓰이고 있는데, 북촌이 나의 오랜 즐겨찾기 명소임에도 선학원은 이번에 비로소 첫 인연을 지었다. 그동안 선학원은 그저 현대 사찰로만 알고 있어서 큰 관심을 주지 않았는데, 그곳에 지방문화 재로 지정된 늙은 신중탱이 있다는 풍문을 듣고 그를 보고자 찾은 것이다. (신중탱은 2층 법당에 있음) 선학원은 고약했던 왜정 시절 친일성향의 사판계에 조직적으로 대응하고 민족불교 수호 및 독립운동 을 위해 부산 범어사의 경성포교당 포교사 남전, ..

1. 영양산촌생활박물관에서 만난 20세기 중/후기 지폐와 동전 선바위관광지에서 북쪽으로 800m 떨어진 곳에 영양산촌생활박물관이 있다. 이곳은 영양군에서 2006 년 9월에 세운 일종의 군립박물관으로 경북 산간 지역의 일원인 영양 지역의 역사와 생활, 문화를 다루 고 있다. 연꽃을 품은 너른 연못을 지닌 전통문화공원과 산간지방 가옥들이 재현된 전통생활체험장, 산책로, 상 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을 지닌 본관동을 지니고 있으며, 옛 영양 사람들의 손때가 깃든 오래된 생활유 물(민속유물)과 영양 곳곳에서 수습된 문화유산을 머금고 있다. 박물관 부지 면적은 20,694평방미터, 본관동 건축 면적은 1,959.19평방미터로 관람시간은 9~18시(11~2월은 17시까지), 관람비는 무료이다. 선바위관광지에서 무이산 ..

1. 6.25시절 군부대 노무자들이 짊어졌던 탄약 상자 6,25 시절 국군은 전투가 벌어진 인근 마을에서 노무자를 모집했다. 보통 1개 대대에 50~60명의 노무자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군보급품 수송을 주로 담당했다. 적들의 맹렬한 포화 속에서 국군이 지키고 있는 전방 기지와 고지로 탄약과 여러 보급품을 운반했고, 그 과정에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2. 애국 청춘이여 영원하라 6.25 시절 총을 들고 참전한 어린 학생들도 많았는데, 그들을 학도의용군(학도병)이라 불렀다. 강 제 징집된 경우도 많았지만 자발적인 참여도 적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들은 계급과 군번도 없이 각 부대에 편입되어 전투 및 지원 업무를 맡았고, 여학생들도 소수나마 참전했다. 학도병들은 기본적인 소총 사격술과 수류탄 투척 요..

1. 6.25시절에 쓰인 빛바랜 소총들 2. 6.25전쟁 칠곡의 55일 전쟁사 인천상륙작전 이후 국군과 유엔군은 낙동강 방어선 전역에서 일제히 총반격을 개시했다. 9월 23 일 북한 괴수인 김일성이 북한군에게 총퇴각 명령을 내리면서 전세는 역전되었고, 인천에 상륙하 여 서울 탈환 작전을 벌이고 있는 아군과 신속히 연결하고자 9월 24일 낙동강을 건너 맹렬히 북진 했다. 3. 금무봉 전투와 미군의 희생 (1950,8,9~8,10일) 8월9일 낙동강을 건넌 북한군 제3사단은 칠곡의 금무봉을 점령했다. 그것들이 미국 제1기병사단 의 퇴로를 차단하고 남진할 경우 임시수도였던 대구가 함락 위기에 놓일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상황 이었다. 하여 금무봉을 탈환하고자 미국 제7기병연대가 공격을 가했으나 실패했다. 8월1..

1. 호국전시관에 있는 총쏘기 체험 코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체험 코너로 총을 들고 표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면 총쏘기 게임이 시작된 다. (비비탄 같은 것을 쓰는 총은 아님) 나도 총을 들고 게임에 임했는데 망막이 침침하고 운동신 경도 거의 꽝 수준이라 성적이 영 좋지 못했다. 2. 1968년 왜관교 건설 당시 사진(왼쪽)과 6.25시절 파괴되어 주저앉은 왜관교(오른쪽) 3. 6.25시절 수운교 경덕문 앞에서 단체 촬영에 임하고 있는 어린이들 대전 유성구 자운동에 있는 수운교본부 경덕문 앞에서 담은 사진이다. (사진에 담긴 어린이들은 현 재 70~80대 노인들 ㅠ) 4. 6.25시절 대구역 주변 풍경 5. 미군 전투기에서 사진 촬영에 임하는 노인들 갓을 쓴 하얀 도포 복장의 노인들과 하얀 전투기의 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