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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양산촌생활박물관에서 만난 20세기 중/후기 지폐와 동전

선바위관광지에서 북쪽으로 800m 떨어진 곳에 영양산촌생활박물관이 있다. 이곳은 영양군에서 2006
년 9월에 세운 일종의 군립박물관으로 경북 산간 지역의 일원인 영양 지역의 역사와 생활, 문화를 다루
고 있다.

연꽃을 품은 너른 연못을 지닌 전통문화공원과 산간지방 가옥들이 재현된 전통생활체험장, 산책로, 상
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을 지닌 본관동을 지니고 있으며, 옛 영양 사람들의 손때가 깃든 오래된 생활유
물(민속유물)과 영양 곳곳에서 수습된 문화유산을 머금고 있다. 박물관 부지 면적은 20,694
평방미터,
본관동 건축 면적은 1,959.19평방미터로 관람시간은 9~18시(11~2월은 17시까지), 관람
비는 무료이다.

 

선바위관광지에서 무이산 숲길로 이어져 있으며, 진보터미널과 입암면 중심지(신구리), 영양읍에서 군

내버스를 이용하면 박물관 앞에 세워준다. (진보, 입암에서 영양읍 방향 1일 10여 회 운행, 영양읍에서

입암, 진보 방향 1일 10여 회 운행)

 

2. 영양 사람들의 흔한 밥상

잡곡밥과 파전, 김치 등이 있는 밥상과 감, 고구마, 감자 등의 후식들이 실물 같은 모형으로 재현되어
있어 군침을 흘리게 한다.

 

3. 용화사 물레방아 돌확

용화사는 영양군 북부인 일월면 용화리에 있던 신라 후기 절이다. 그곳에 있던 물레방아 돌확을 보존
을 위해 이곳으로 가져와 본관동 중앙홀에 두었는데, 그는 19세기에 역암으로 조성된 것으로 충격 흡
수에 좋게 타원형 구조로 지어졌다. 높이 1,24m, 둘레 4.1m, 무게는 4.6톤에 이른다.

 

4. 박물관 본관동 중앙홀을 장식하고 있는 용화사 물레방아 돌확의 위엄

 

5.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을 지닌 영양산촌생활박물관 본관동

 

6. 굴피집

영양산촌생활박물관 남쪽에는 산간 지역 사람들의 생활 가옥들이 재현된 전통생활체험장이 있다. 굴
피집은 굴피나무 껍질로 지붕을 덮은 것으로 산간 지역에서 주로 부자들이 즐겨 지었는데, 뒷간을 제
외한 대부분의 시설을 집 안에 두었다.

 

7. 굴피집 내부

 

8. 성황당(서낭당)

마을 수호신인 성황(서낭)을 봉안한 공간이다.

 

9. 투방집

통나무를 쌓아서 짧은 시간에 다진 집으로 통나무집, 귀틀집이라 부른다. 산골에서 주로 중산층이 지
은 홑집으로 지붕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짚이나 억새 등으로 덮었다.

 

10. 투방집에 딸린 초가 창고와 조그만 밭

 

11. 너와집

소나무 줄기를 갈라서 만든 '너와'로 지붕을 덮은 겹집이다. 산골에서 부자와 중산층들이 많이 지었는
데, 앞
서 언급한 굴피집처럼 대부분의 시설을 집 내부에 두었으나 외양간 옆에 무려 뒷간까지 두어 집
안에서 뒷쪽
볼일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12. 너와집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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