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인왕산 환희사 밑 (속세와 환희사를 이어주는 길과 인왕산둘레길이 만나는 곳)인왕산에서 경사가 매우 각박하고 집을 지을 자리도 없을 것 같은 기차바위능선 서쪽 자락 큰절골에 조그만 비구니 절인 환희사가 조용히 안겨져 있다. 너무 없는 듯 자리해 있어 이곳의 존재를 안 것은 10여 년 밖에 되지 않는다. 환희사는 20세기 중반에 지어진 현대 사찰로 절이 있기 전에는 무당이 굿을 하거나 사람들이 수행을 하는 석굴이 있었다고 전한다. 조촐한 경내에는 대웅전과 용화전, 요사로 쓰이는 건물 3동이 있으며, 소장문화유산으로는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불상 2기가 있는데, 이들 문화유산은 모두 다른 곳에서 업어왔다.경내 북쪽과 동쪽, 남쪽은 경사가 급하며, 서쪽으로 속세로 내려가는 길이 닦여져 있는데, 절 주변은 속..
서울 사진 답사기/서울 도심(북촌, 서촌, 인왕산, 중구)
2025. 4. 11. 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