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붕사 동쪽에 펼쳐진 멋드러진 바위 벼랑, 의령 봉황대 (봉황루, 유곡천)
1. 봉황대 돌탑 (봉황루 주변) 일붕사 서쪽에는 봉황대라 불리는 멋드러진 바위 벼랑이 펼쳐져 있다. 옛날에 봉황이 날면서 울었 다고 하여 봉황대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는데, 기암괴석의 생겨 먹은 모습이 가히 장관이라 금강산 의 축소판이라 칭송을 받았다. 지역 선비들이 자주 찾던 명소로 왜정 초기에 의령 궁류면 3대 면장이었던 전형식(면장 재임시기 1916~1931)이 봉황대 중턱에 봉황루를 지었다. 여기서 지역 선비들이 자주 시화 모임을 가졌는데, 이후 여러 번 보수와 개량을 거쳤다가 2017년 4월 세월의 짧은 무게를 극복하지 못하고 폭삭 무너 지고 만다. 그래서 2018년 8월 의령군과 궁류면봉황대운동장유지관리위원회가 중수하여 지금에 이른다. 봉황루 앞에는 주름진 바위가 반석처럼 펼쳐져 있고, 그 끝..
경상남도 사진 답사기
2023. 4. 9. 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