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덕포진 파수청터와 손돌묘, 돈대터, 손돌목
1. 덕포진 파수청터 김포 덕포진은 신미양요(1871년) 때 심하게 파괴되었다. 이후 고약했던 왜정을 거치면서 완전히 주저앉았고, 그로 인해 그 이름과 존재는 산산히 흩어지고 만다. 1970년대 후반 김기송씨(김포시 문화관광해설사)는 덕포진 해안에 있던 손돌묘 진혼제에 참여했다가 지역 사람들로부터 세월의 저편으로 사라진 덕포진 포대에 대한 이야기를 들 었다. 하여 지역 노인들의 고증을 토대로 손돌묘 주변을 싹 조사하여 고된 세월에 지쳐 쓰 러져 있던 덕포진의 흔적을 건지게 되었다. 1980년에 이르러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발굴조사를 벌였는데, 그때 땅속에 묻혀있던 파수 청터을 건졌다. 이 건물터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로 여겨지는데, 맞담처럼 둘러진 석벽 을 지니고 있었으며 발굴 당시 7개의 포탄과 ..
수도권 사진 답사기
2022. 11. 17. 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