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들 사이를 지나는 망우역사문화공원 중랑둘레길과 1950년대 대표 시인으로 꼽히는 박인환묘 (시인 박인환묘)
1. 무덤 사이를 지나는 중랑둘레길 (망우역사문화공원) 삼형제바위(형제바위)에서 망우역사문화공원 사색의길로 인도하는 오솔길로 무덤 사이사이를 지난 다. 무덤과 푸른 숲, 수풀들이 어우러진 상큼한 공간으로 방을 뺀 무덤터도 적지 않은데, 오솔길은 봉 분 앞을 지나기도 하고, 봉분 뒷쪽을 지나기도 하며, 봉분 옆구리도 지나는 등, 무덤 사이사이를 이리 저리 비집고 흘러간다. 2. 숲그늘에 묻힌 무덤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망우리묘지(망우리공동묘지)의 현재 이름이다. 즉 이름을 세탁했다. 그렇다고 이곳의 공동묘지 성격이 녹슨 것은 전혀 아니며, 많은 무덤들이 방을 빼긴 했으나 아직까지 7,400여 기의 무덤들이 머물고 있다. 이곳이 다른 공동묘지와 다른 점이 있다면 무덤 사이로 수풀과 숲을 조성해 공원처럼 달달하..
서울 사진 답사기
2023. 11. 7.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