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사 부근 청룡골에 자리한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사당
1. 남사당 바우덕이 사당 청룡사 부도군에서 동쪽으로 300m 떨어진 곳에 남사당 바우덕이의 사당이 있다. 안성 남사당패는 조선 후기에 꽤 잘나갔던 남사당 광대패로 바우덕이는 그 조직을 이끌었던 사람이다. 흥선대원군이 경복궁 공사를 크게 벌리던 시절, 바우덕이가 이끄는 안성 남사당패가 그곳을 찾아가 신명나게 공연을 펼쳤다. 그 공연에 감동을 먹은 흥선대원군은 그들에게 친히 정3품 벼슬이 사용하 던 옥관자를 수여했는데, 그것을 계기로 천하 남사당패 중에서 최고의 기량을 지닌 남사당패로 명성 을 누리게 된다. 안성 남사당패는 청룡사가 있던 청룡골이 근거지로 바우덕이도 여기서 기량을 익히고 몸을 풀었다. 그는 젊어서 사망했는데, 청룡사에서 서쪽으로 1.3km 떨어진 산자락에 묻혀 죽어서도 이곳을 떠나 지 않았..
수도권 사진 답사기
2024. 2. 1.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