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리 남쪽 끝 해안 언덕에 숨겨진 택지돈대 (택지돈대터, 커피진에서 바라본 천하)
1. 선두리 택지돈대 택리 정류장(강화군내버스 51, 58, 59번 정차) 동쪽 해안에는 숲이 무성한 작은 언덕이 있는데, 바로 그곳에 강화도에 무수히 널린 돈대의 하나인 택지돈대의 흔적이 아련히 깃들여져 있다. 택지돈대는 1679년에 조성된 것으로 이곳은 선두리 해안에서 가장 남쪽이다. 바다 너머로는 동검도가 자리 해 있고, 동검도 산정에는 동검도돈대(동검북돈대)가 자리해 택지돈대와 함께 선두리와 동검도 사이의 바다 를 지켰다. 구한말 이후, 세월이 무심히 잡아가면서 터만 겨우 남아있으며, 돈대를 받치던 석축 일부와 대자연의 거친 흐 름에 조각난 돌이 흩어져 있다. (택지돈대터는 관람 가능) 2. 대머리처럼 허전한 택지돈대터 잔잔히 돋은 잡초들이 택지돈대의 빈 자리를 아낌없이 채워준다. 돈대터 주변으..
수도권 사진 답사기/강화도(강화군)
2022. 10. 18. 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