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 고성산 운수암 고성산 무한성 안에 자리한 조촐한 산사로 1750년에 장씨 보살이 세웠다고 전한다. 흥선대원군의 지원을 받아 절을 중건했으며, 대방에는 그가 남긴 현판이 있다. 주변 풍경이 아름답고 등산 수요가 많아 안성,평택권 나들이 명소로 인기가 높다. * 운수암 대웅전 * 1870년에 지어진 운수암 대방 - 경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대방과 법당의 역할을 했었다. 지금은 종무소와 요사, 공양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법당은 대웅전이 그 역할을 하고 있음) * 운수암 비로전 * 운수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고려 때 조성된 석불로 왜정 말기에 다른 곳에서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 그의 제자리가 어딘지는 알 수 없음..
' 한겨울 산사 나들이 ~ 파주 보광사(普光寺)' ▲ 보광사 목어 겨울의 제국이 강추위로 천하를 부들부들 떨게 만들던 겨울의 한복판에 파주(坡州)에 있는 보 광사를 찾았다. 이곳은 어린 시절에 2~3번 가본 인연이 있는 곳으로 구파발역에서 파주시내버 스 333번(금촌↔구파발)을 타고 보광사로 들어간다. 보광사에 가려면 고양시(高陽市) 벽제동과 파주시 광탄면(廣灘面) 동부 지역을 잇는 고갯길인 됫박고개를 넘어야 되는데 고개가 제법 패기가 있다. 이 고개는 조선 21대 군주인 영조(英祖) 와 인연이 아주 깊은데, 그는 소녕원(昭寧園, 영조의 생모인 숙빈최씨 묘역)과 소녕원의 원찰 인 보광사를 자주 찾았다. 그때마다 이 고개를 싫든 좋든 넘어야했지. 고개가 제법 험준하여 다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지라 뚜껑이..
' 석가탄신일 기념 절 나들이 ~ 서울 상도동 사자암(獅子庵) ' ▲ 상도동 사자암 올해도 변함없이 불교의 경축일인 석가탄신일(4월 초파일, 이하 초파일)이 다가왔다. 두근거리 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서울과 경기도에서 아직 발자국을 남기지 못한 오래된 절을 대상으로 장 소를 정하다가 문득 상도동(上道洞)에 숨겨진 사자암에 딱 시선이 멈춘다. 이곳의 이름은 오래 전부터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단순히 역사만 오래되었을 뿐이지 오래된 볼거리도 없는 절로 생 각하고 눈길조차 주지 않던 곳이다. 게다가 사(寺)도 아닌 암(庵)을 칭하고 있으니, 주택가에 파묻힌 조그만 절집으로 생각을 했던 것이다. 그러다가 조사를 해보니 이게 왠걸..?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조선 후기 불화를 4점이나 간직하고 있고 나름대로 숲에 묻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