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동 청파배다리터
1. 청파배다리터 청파배다리는 지금은 강제 생매장되어 사라진 만초천에 있던 배다리로 서울(한양) 도성에서 원효로, 청파동, 산천동으로 넘어가는 길목이다. 그 배다리는 어느 세월이 잡아갔는지 사라지고 없고, 청파동 3거리에 그를 알리는 표석이 세워져 있는데, 이곳이 그의 제자리는 아니며, 여기서 북쪽으로 300m 떨어진 경부선 철길에 있었는데, 그 철길은 물론 주변에도 표석을 심을 자리가 없어서 다소 거리가 있 는 이곳에 세운 것이다. (서울 장안에 세워진 역사문화유산 표석 중 제자리에서 떨어진 곳에 세워진 경우가 꽤 많음)
서울 사진 답사기
2024. 2. 22. 11:00
조선시대 왕실 목장, 후암동 전생서터
1. 후암동 전생서터 후암동 영락보린원 정문에는 전생서터를 알리는 표석이 누워있다. 먼 과거 속으로 사라진 전생서는 조선 때 왕실에서 각종 제사나 행사에 사용할 소(황우, 흑우)와 양, 염소, 돼지를 기르던 관아로 태조 때 설치되어 전구서라 했다. 전구서는 고려 때 비슷한 역할을 했던 장생서에서 이름만 바꾼 것으로 1460년에 전생서로 이름을 갈고 둔지방(후암동)으로 옮겼다. 여기서는 황우 3마리, 흑우 28마리, 양 60마리, 염소 14마리, 돼지 330마리를 항상 사육했다. 그리고 매년 왕실에 황우 3마리, 흑우 35마리, 양 57마리, 염소 14마리, 돼지 521마리를 공급했다. 제왕이 친히 참석하는 대제(종묘대제, 사직대제 등)에는 추가로 공급했으며, 별제향 또한 사용하는 양에 제 한을 두지 않았..
서울 사진 답사기
2024. 2. 22.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