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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척 교가리 느티나무

삼척 근덕면의 중심지인 교가리 주택가에 늙은 느티나무가 있다. 그는 높이 12m, 둘레 9.5m의 큰

나무로 추정 나이는 확실치가 않으나 전하는 말에 따르면 고려 후기인 1355년에 큰불을 만나 죽을

뻔한 것을 어느 승려가 소나무와 느릅나무 뿌리로 이 나무의 구멍을 채우고 진흙을 덮어 살렸다고

한다. 그래서 이것을 통해 적어도 700~800년 이상 묵었음을 알려준다.

 

예전에는 25m의 키를 지녔으나 1947년 폭풍우의 장난으로 윗도리 12m가 부러졌으며, 그로 인해

옆으로 퍼진 형태가 되었다. 1885년에도 큰불을 만나 자칫 골로 갈 뻔 했으나 옛날에 승려가 했던

방법으로 나무를 살렸다고 한다.

 

오랜 세월 교가리 주민들의 정자나무이자 수호목으로 매년 연말에 제를 지내고 있으며, 나무에 신

령한 기운이 있어서 호랑이도 감히 가까이 오지 못했다고 전한다.

 

2. 서쪽에서 바라본 교가리 느티나무의 위엄

이곳은 맹방해변과 동해바다로 흘러가는 마읍천과 교곡천 사이 주택가이다. 나무 주변으로 근덕장터

가 열리고 있으며, 나무 주위로 집들이 가득하다.

나무 밑도리 주위로 난간을 둘러 나무를 보호하고 있으며, 강원도 지방기념물로 삼아서 지역 명물로

애지중지하고 있다. 다만 차량들이 바퀴를 접고 쉬는 주차장이 나무 그늘에 있어서 나무의 건강이 조

금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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