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곡사 밑에 펼쳐진 신기소류지 진주 지역의 대표 고찰로 추앙을 받는 청곡사는 월아산(482m) 남쪽 자락에 둥지를 틀고 있다. 속세 에서 이곳을 찾으려면 진주시내버스 260번(한국국제대~진양호차고지), 261번(속사~진양호차고지) 을 타고 신기, 청곡사입구에서 내려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되는데, 버스는 둘 다 합쳐서 30회 남짓 운행해 접근성도 그런데로 괜찮다. 청곡사입구에서 청곡사로 인도하는 길(월아산로1440번길)을 따라 12~13분 정도 올라가면 신기소류 지란 작은 호수가 마중을 한다. 그는 월아산 물을 먹고 자란 소류지로 그림 같은 풍경으로 청곡사를 찾아온 중생들의 마음에 돌을 던진다. 2. 월아산을 배경으로 삼은 청곡사 주차장 일반 차량은 여기서 바퀴를 접으면 된다. 이곳에서 청곡사까지는..
1. 봄이 상큼하게 깃든 대한의원(구 대한의원 본관) 뒷뜨락 2. 대한의원 뒷쪽에 있는 대한의원 병동터 대한의원은 1906년에 짓기 시작하여 1908년에 완성을 보았다. 탁지부 건축소가 설계한 것으로 그 시 절 조선은행 본관, 동양척식주식회사 건물과 더불어 서울의 3대 명물로 꼽혔는데, 대한의원 본관은 벽돌조의 2층 건물로 495평 규모이며, 병동은 단층 벽돌조건물로 7개 동 150병상을 지녔다. 대한의원 본관은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병동은 병원 확장 과정에서 철거되고 말았는데, 철 거된 병동 중 대한의원 본관과 서울대병원 본관 사이에 있던 건물(1병동)터만 남겨 옛 서울대병원의 역사 유물로 삼았다. 3. 대한의원의 명물, 건물 꼭대기에 달린 시계탑 돔양식의 둥근 지붕을 얹힌 네오바로크풍의 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