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채김치찌개는 김치찌개 전문 체인점으로 이번에 처음 이용을 했다. 처음부터 김치찌개를 먹으려 고 했던 것은 아니고 갈현동에 오래전에 갔던 저렴한 고깃집이 있어서 간만에 그곳을 찾았는데, 어 느 세월이 잡아갔는지 사라지고 없었다. 그래서 그 대체로 간 곳이 백채김치찌개 구산역점이다. (순 대국집이나 설렁탕집, 국수집도 생각했으나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격하게 당겼음) 이곳은 김치찌개류와 계란말이를 취급하는 곳으로 김치찌개 1인분은 8,000원이다. 2명이서 갔기 때 문에 찌개 2인분과 밥 2그릇을 주문했는데, 밥은 17시 이전에는 그냥 제공하나 17시 이후에는 별도 로 1,000원을 받아먹는다. 다만 밥을 사람 머릿수대로 주문하면 밥 추가 리필이 가능하다. 김치찌개 2인분에는 김치와 큼직한 돼지고기 2덩어리,..
~~~ 예천 삼강주막 ~~~ 봄이 힘겹게 겨울 제국을 몰아내며 천하 해방에 열을 올리던 3월의 한복판에 친한 후배와 이틀 일정으로 강원도 내륙과 충북 동부, 경북 서북부 지역을 돌았다. 강원도 홍천과 평창, 영월 지역을 둘러보고 충북 땅으로 넘어가 내 시골인 단양(丹陽) 외 가쪽 친척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사촌들과 늘어지게 회포를 풀었다. 오랜만에 찾은 시골 이지만 다음 날도 갈 길이 멀기에 나머지 회포는 불투명한 미래로 넘기고 아침 10시에 콩 볶듯 길을 나섰다. 간만에 단양에 왔으니 단양 명소는 1곳 가줘야 서운함이 덜하겠지? 하여 단양팔경의 일원 인 사인암(舍人岩)을 둘러보고 바로 경북 땅으로 넘어갔다. 사인암에서 방곡을 거쳐 남쪽 으로 내려가면 바로 경북 문경(聞慶)으로 이어진다. 경북으로 갈아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