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 머루와인동굴, 덕유산 나들이 ' ▲ 덕유산 설천봉 늦가을이 힘없이 쓰러지고 겨울이 한참 제국의 기틀을 다지던 11월 끝자락에 전북 동북부 끝으머리에 자리한 무주(茂朱) 땅을 찾았다. 이번 나들이는 멀리 동남쪽에서 온 일행들과 함께 하였는데, 무주터미널에서 그들에게 합류하여 같이 움직였다. 무주에서 제일 먼저 인연을 지은 곳은 덕유산 북서쪽에 자리한 적상산(赤裳山, 1,034m)이 다. 그곳에 안긴 안국사(安國寺)와 적상산성(赤裳山城), 적상산사고(赤裳山史庫), 적상호 수를 둘러보고 (☞ 관련글 보러가기) 뱀처럼 구불구불한 고갯길(산성로)을 다시 내려오다 가 적상산 고개 밑에 자리한 무주머루와인동굴에서 잠시 바퀴를 멈추었다. ♠ 무주의 새로운 꿀단지, 머루와인이 아낌없이 숙성의 과정을 밟고 있는 ..
* 무주머루와인동굴(터널) 적상산 동쪽 자락에 자리한 무주머루와인동굴은 무주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해 작업용 터널로 쓰이던 곳으로 지금은 머루와인 숙성 장소 및 와인을 시음하고 구입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크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굴 길이는 579m이며, 저 안에 머루와인이 숙성의 과정을 밟고 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와인잔을 하나씩 기념품으로 주며, 그 와인잔으로 와인 시음을 할 수 있는데, 늦게 가는 경우에는 와인이 다 떨어져 시음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와인도 판매하고 있음) * 머루와인동굴 정문 * 머루와인동굴 내부 (와인 시음하는 곳과 그 주변) * 머루와인동굴 통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