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촌의 한복판을 거닐다 ' (박노수미술관~윤동주 하숙집터) ▲ 옥인동 박노수 가옥 봄이 한참 익어가는 4월의 한복판에 일행들과 경복궁(景福宮) 서쪽에 자리한 서촌을 찾았 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깃든 서촌(西村)은 부암동(付岩洞)과 백사실(백사골), 북촌(北村 ), 북악산(백악산), 인왕산(仁王山), 북한산(삼각산), 호암산(虎巖山), 아차산 등과 더불 어 내 마음을 제대로 앗아간 곳으로 봄이 겨울로부터 천하를 해방시키면서 다시금 서촌앓 이가 시작되었다. 서촌은 경복궁과 인왕산, 서대문(돈의문) 사이를 일컫는다. 서촌의 중심지로 꼽히는 인왕 산과 경복궁 사이 동네는 원래 웃대라 불렸으며, 인왕산과 북악산(백악산)을 병풍으로 삼 아 경관이 아름답고 계곡이 즐비해 조선 초부터 왕족과 귀족들의 별장지로 인..
' 늦가을 서촌 나들이 ' (박노수미술관과 친일매국노 윤덕영의 집) ▲ 박노수 가옥(박노수 미술관)의 뒷모습 ▲ 박노수 가옥 뒷쪽 굴뚝 ▲ 청운동에서 바라본 북악산 ▲ 옛 청휘각(晴暉閣)터 주변에서 바라본 서촌(西村) 서울 도심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 서촌(웃대)은 경복궁(景福宮) 서쪽 동네를 일컫는다. 흔히 서촌이라 불리는 경복궁 서부는 옛날부터 웃대라 불렸으며 원래 서촌은 경희궁(慶熙宮) 과 서대문 주변 지역이었다. 그러던 것이 인왕산 동쪽까지 확장된 것이다. 또한 세종대왕이 통인동에서 태어난 인연(1397년 출생)을 내세워 2011년 이후에는 종로구청과 지역 주민 주도 로 새롭게 '세종마을'을 칭하고 있다. 서촌(웃대)은 왕족부터 양반사대부(士大夫)부터 내시와 상궁(尙宮), 의관(醫官), 역관(譯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