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장 동해바다 나들이 (기장 죽성리 일대) ' ▲ 죽성리왜성에서 바라본 죽성리와 동해바다 (정면에 큰 나무가 죽성리해송) ▲ 죽성리왜성 ▲ 죽성리 월전포구 지루했던 겨울이 저물고 봄이 완전히 천하를 접수했던 4월의 한복판에 겨울로부터 해방된 기분도 만끽할 겸, 그리운 얼굴도 보고자 간만에 부산을 찾았다. 부산(釜山)은 이 땅의 2번째 대도시이자 천하 제일의 항구 도시로 북쪽은 울산 울주군(蔚 州郡), 서쪽은 경남 창원과 김해와 경계를 이루고 있고, 동쪽은 너른 동해바다를 품고 있 으며, 남쪽은 바다 건너 대마도(對馬島)에 이르는 큰 지역이다. 부산으로 내려가던 중, 잠시 대구에서 발길을 멈추고 팔공산(八公山)에 안긴 파계사(把溪 寺)와 성전암(聖殿庵)을 둘러보며 산사(山寺)의 봄 풍경을 즐겼다...
' 울산 왜성(倭城) 나들이, 서생포왜성 ' ▲ 서생포왜성 내성의 동쪽 성벽 ♠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자리한 옥의 티 같은 옛 왜성 ~ 서생포왜성(西生浦倭城) - 울산 지방문화재자료 8호 ▲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서생포왜성 외성 푸른 잡초들이 임진왜란의 쓰라린 흔적을 가리느라 부산하다. 여름이 슬슬 기지개를 켜며 천하를 무더위로 내몰던 6월 첫 무렵에 서울에서 머나먼 남동임해 (南東臨海) 지역을 찾았다. 부산에서 먼저 볼일을 마치고 다음날 아침 울산(蔚山)으로 넘어오면서 문득 옛날에 갔었던 서 생포왜성이 생각이 났다. 하여 이유도 따지지 않고 왜성이 있는 진하로 길을 잡았다. 울산의 동남쪽 끝으머리인 서생면 진하(서생리) 뒷쪽 언덕(해발 133m)에는 임진왜란의 쓰라린 흔적인 서생포왜성이 평화롭게 누워 있다..
' 부산 몰운대(沒雲臺) ' ▲ 몰운대 동쪽 화손대 해변 여름의 제국이 한참 기반을 닦던 6월의 한복판에 천하 제일의 항구도시인 부산(釜山)을 찾았 다.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경북 청도(淸道)에서 잠시 가던 걸음 을 멈추고 물맞이 명소로 유명한 남산 낙대폭포(☞ 관련글 보러가기)를 만났다. 그런 다음에 다시 남쪽으로 달리는 열차에 의지해 오후 늦게 부산에 진입했다. 부산에 들어와 형님에게 연락을 취하니 남포동 국제시장(國際市場)으로 오라고 그런다. 그래 서 부랴부랴 그곳으로 가 형님을 만나고 그의 지인 3명과 함께 부산에서 꽤나 유명하다는 족 발집에서 족발에 곡차(穀茶)를 겯드리며 회포를 풀었다. 알콜이 어느 정도 누적된 우리는 인 근 파전집에서 동동주에 파전을 먹으며 2차를 ..
* 광주 원산동에 자리한 포충사는 임진왜란 시절 호남에서 의병을 일으킨 고경명과 그의 아들, 고종후, 고인후 3부자와 유팽로, 안영을 봉안한 사당이다. 1601년 호남 유생들의 건의로 제봉산 밑에 세워졌으며, 1603년 선조 임금에게 사액을 청해 포충사란 이름과 편액을 받았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에도 살아남았으며, 1980년에 동쪽 평지에 새롭게 포충사를 세웠다. 그 과정에서 옛 포충사의 고직사, 충효당 등이 철거되었다. (옛 포충사는 새 포충사 서쪽 소나무 언덕에 자리하고 있음) * 정기관(유물전시관)에 있는 고경명 관련 유물과 서적, 문서들 * 포충사 (새 포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