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정동 느티나무 (서울시 보호수 24-4호)송파대로에서 가까운 문정동 주택가 속에 590년 묵은 늙은 느티나무 2그루가 깃들여져 있다. 이번에 문정동 지역을 거닐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들로 문정동에 이런 늙은 나무가 있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서울시 보호수 24-4호로 지정된 느티나무는 추정 나이 590년(1968년 보호수로 지정될 당시 나이가 약 530년), 높이 15m, 나무둘레 5.3m의 큰 덩치를 지녔는데, 문정동을 비롯한 송파구 남부 지역이 도시화되기 전에는 나무 주위로 마을이 자리해 그의 일품 그늘 맛을 두고두고 누렸다.허나 개발의 칼질이 송파동을 넘어 가락동, 장지동, 문정동까지 요란을 피우면서 나무 주변 마을과 경작지는 모두 사라졌으며, 졸지에 도시 한복판에 비좁게 자리한 가련한..
1. 성수산왕의숲자연휴양림(성수산휴양림) 안내도임실군의 주산이자 대표 지붕으로 추앙을 받는 성수산(876m) 서쪽 자락에 성수산왕의숲자연휴양림이 닦여져 있다. 이름도 무지하게 긴 이곳 휴양림은 1996년에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었는데, 원래는 성수산자연휴양림이었으나 근래 3글자를 더 보태서 성수산왕의숲자연휴양림이란 간판을 달게 되었다. 그 이유는 휴양림을 품은 성수산에서 태조 왕건과 태조 이성계가 기도를 하여 나라를 세우고 제왕이 되었다고 하며, 성수산은 호남의 미목으로 장차 8명의 제왕이 나올 길지로 명성이 자자했기 때문이다.이곳을 찾은 것은 휴양림에서 진득하게 쉬러 간 것이 아닌 성수산 중턱에 깃든 상이암을 보고자 함이다. 상이암은 그 밑에 자리한 휴양림을 지나야 접근할 수 있는데, 절까지 차량들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