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화여고 사주문과 하마비정동길 중간쯤에 자리한 이화여고 정문 서쪽에는 옛 이화학당의 정문인 사주문이 있다. 이화학당 여학생들이 수다를 떨며 지나다녔을 사주문은 1923년 전통 한옥의 사주문 형태로 지어졌다. 지금의 자리로 이전되면서 왜식으로 변형된 것을 1954년에 졸업생들의 후원금으로 팔작지붕 기와문으로 교체했으며, 1999년 8월 원래의 대들보와 상도리, 망와 등 일부를 사용하여 다시 복원했다. 현재는 바로 옆에 트인 정문으로 인해 후문으로 물러나있다. 문 좌우로 기와가 씌워진 돌담이 정겹게 펼쳐져 있고 문 옆에는 조그만 비석이 세워져 있는데, 그 비석은 아무 곳이나 세울 수 없었던 콧대 높은 하마비이다. 하마비 피부에는 '대소인원개하마(大小人員皆下馬)'라 쓰여 있으니 이는 높고 낮은 사람 모두..
서울 사진 답사기/서울 도심(북촌, 서촌, 인왕산, 중구)
2025. 12. 20. 0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