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통례원터 표석창덕궁교차로(창덕궁삼거리) 남쪽 도로변(돈화문로)에는 통례원터를 알리는 검은 피부의 네모난 표석이 누워있다. 통례원은 조선 조정의 의례와 하례, 제사 등의 여러 의식을 담당하던 관청으로 1392년에 설치되어 '각문'이라 불렸다.1414년 '통례문'으로 이름을 갈았으며, 1466년 '통례원'으로 칭호를 바꾸었다. 이후 1895년 을미개혁 때 장례원으로 개편되었으나 1896년에 폐지되었다. 통례원의 관원은 정3품 좌(左)/우통례(右通禮) 각 1명, 종3품의 상례(相禮), 정4품의 봉례(奉禮), 정5품의 찬의(贊儀) 각 1명, 종6품의 인의(引儀) 8명이며, 이속으로 서리(書吏) 8명을 두었다. 통례원은 행사만 주관하는 관청이므로 관원은 모두 겸관으로 노창(唱臚 - 의례 때 순서나 관원의 차..
1. 호암산성 북문터 바깥쪽호암산 남쪽 봉우리(347m) 정상부에는 호암산성의 흔적이 깃들여져 있다. 산성의 형태는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쭉한 마름모꼴로 정상부를 둘러싼 테뫼식 석성으로 닦여졌는데, 축성 방식은 외벽을 돌로 쌓고 안쪽을 잡석과 자갈 등으로 채운 내탁법(內托法)을 사용했다.예전에는 산성 둘레를 약 1,250m, 남아있는 길이는 300m로 보았으나 2018년 이후 새로운 곳이 발견되면서 산성 둘레는 약 1,547m, 남아있는 것은 약 1,016m, 산성 면적은 133,790㎡로 크게 확장되었다. 1990년 봄, 호암산성과 한우물 일대를 조사하면서 우물터 2곳과 건물터 4곳이 발견되었고, 무려 6,500여 점에 이르는 토기와 다양한 유물(청동숟가락, 철제 월형도끼, 희령원보 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