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창덕궁 후원 돌담길 (후원 뒷길) 중앙중고 후문(고려사이버대학교 계동캠퍼스)에서 성균관대 교내까지 창덕궁 후원 돌담길(후원 뒷 길)이 달달하게 펼쳐져 있다. 이곳은 아는 이들의 거의 없는 서울 도심의 숨겨진 숲길로 숲이 무성한 돌담 너머가 바로 창덕궁 후원이다. 돌담은 지형을 따라 3~4m의 높이를 보이며 이어지는데, 여기서 후원으로 넘어가는 길은 없다. (수구문이 있으나 지나갈 정도는 아님) 후원 돌담길 성균관대 구간에 창덕궁 후원의 북문인 북장문이 있는데, 1884년 갑신정변 때 김옥균과 박영효 등의 개화파 패거리와 그들을 돕던 왜군, 그리고 개화파에 끌려댕기던 고종과 왕실 가족들이 청나라군의 공격을 피해 그 문을 통해 밖으로 나왔다. 그때 개화파와 왜군은 후원 뒷길을 통해 줄행 랑을 쳤다고 전..
' 대학로의 뒷골목을 거닐다, 혜화동~명륜동 나들이 ' ▲ 송시열 집터에 남아있는 증주벽립 바위글씨 천하의 절반을 차지한 겨울 제국(帝國)이 한참 전성기를 누리던 1월의 한복판, 후배 여인 네와 대학로 북쪽 동네인 명륜동(明倫洞)을 찾았다. 이번 겨울은 제대로 약을 먹었는지 툭하면 강추위에 폭설이 강림해 며칠 전 내린 눈이 아 직도 세상을 덮고 있었다. 하여 햇님의 반격에 겨울의 기세가 조금은 누그러진 14시에 혜 화동로터리에서 그를 만나 장면총리 가옥을 찾았다. 그곳은 혜화동로터리에서 서울과학고 , 성북동 방향으로 3~4분 정도 가면 된다. ♠ 명륜동 장면(張勉) 가옥 - 등록문화재 357호 ▲ 장면 가옥 외경 명륜동에 자리한 장면 가옥(장면총리 가옥)은 서울에 서려있는 현대사의 주요 현장이다.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