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명동성당(명동대성당, 명동주교좌성당)의 뒷모습명동 번화가 동쪽인 진고개 언덕에는 명동성당(명동대성당, 명동주교좌성당)이 고즈넉한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성당은 서울 및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성당이자 이 땅 최초의 성당 본당이며, 서울 사대문 내에 남아있는 성당 중 가장 늙은 존재이다. (약현성당과 원효로성당은 사대문 밖에 있음) 또한 명동의 상징이자 백미같은 존재이며, 천주교 외에도 민주화운동과 민중들의 항쟁 장소로도 바쁘게 살았다. 이 성당은 1898년에 지어졌다. 이곳은 천주교 신자인 김범우의 집이 있던 곳으로 1883년 블랑주교가 성당을 짓고자 '김가밀로'란 조선인 명의로 이 일대를 사들였다. 하지만 풍수지리에 따른 조선 조정과의 갈등과 청일전쟁 등 여러 요인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188..

1. 예산읍 예산성당예산군청 서남쪽 언덕에는 예산성당이란 늙은 성당이 둥지를 틀고 있다. 고색의 기운이 가득한 예산성당은 이 땅에 흔한 20세기 전반기 근대 건축물로 1933년에 예산성당 2대 주임신부인 황정수(요셉)가 성당을 짓기 시작해 1934년 완성을 보았다. 하여 충남 지역에서 오래된 측에 속하는 성당에 꼽힌다.예산성당은 1927년 합덕성당에서 분리된 것으로 처음에는 초대 본당 신부인 구천우 신부가 현재 교육관 자리에 윤창규 회장이 기증한 6칸짜리 한옥에 머물면서 미사를 담당했다. 이 성당은 현관 위와 높은 종탑의 몸체에는 아치 단장을 하고, 검은 벽돌로 창틀 윤곽을 표현했다. 건물 전체의 조화와 시각미를 충분히 고려한 건축물로 고약한 왜정 시절에 지어진 것임에도 왜열도 건축 양식을 반영하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