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산 구천계곡, 순례길 나들이 ' (수유동 분청사기 가마터, 신익희 선생묘 주변) ▲ 수유동 분청사기 가마터 ▲ 신익희 선생묘 ▲ 유림 선생묘 ♠ 북한산 구천계곡에 숨겨진 옛 분청사기 가마터 수유동(水踰洞) 분청사기 가마터 - 서울 지방기념물 36호 ▲ 밑에서 바라본 분청사기(粉靑沙器) 가마터 1년의 절반이 허무하게 저물고 나머지 절반이 막 시작되던 7월 첫 무렵, 북한산(삼각산) 구 천계곡 주변에 숨겨진 여러 명소와 숨바꼭질을 하였다. 북한산(北漢山)은 나의 즐겨찾기 뫼의 하나로 지금까지 수백 번 이상을 안겼으나 아직도 미 답처(未踏處)들이 적지 않다. 하여 미답지를 하나라도 더 지우고자 신익희 선생묘 서쪽 숲에 숨겨진 수유동 분청사기 가마터를 찾은 것인데, 그거 하나만 보기에는 무척 허전할 것 ..
' 서울 도심 속에 숨겨진 일품 폭포, 북한산 구천폭포 ' (북한산둘레길 흰구름길) ▲ 구천폭포 상단 지구 온난화를 등에 업고 나날이 비대해지는 여름, 그 여름이 한참 기지개를 켜며 무더운 이빨을 드러내던 6월 한복판에 여름 제국(帝國)의 이른 핍박에서 잠시 벗어나고자 북한산 (北漢山, 삼각산) 동쪽 자락에 묻힌 구천폭포를 찾았다. 동그란 햇님이 하늘 복판에 걸려있던 오후 2시, 수유역에서 일행들을 만나 강북구 마을버 스 01번을 타고 4.19국립묘지 윗쪽에 자리한 아카데미하우스 종점에서 두 발을 내린다. 여기서 구천계곡을 따라 15분 정도 들어가면 피서의 구세주, 구천폭포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 대자연이 서울에 내린 크나큰 선물, 북한산 3대 폭포의 하나로 오랫동안 찬양을 받고 있는 구천폭포(九天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