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 (강경역사관)논산시에 속해있는 강경읍은 왕년에는 천하 3대 시장의 하나로 명성이 높았던 곳이다. 강경포구까지 바닷배가 흔쾌히 들어와 다른 지역과 활발하게 교역을 했으며, 그로 인해 조선 후기부터 상업도시로 크게 발전했다. 왜정 시절에는 은행과 노동조합, 학교 건물, 성당, 채운산 배수지 등 온갖 근대 건물과 시설이 들어섰는데, 그 시절 건축물들이 읍내에 꽤 남아있다. 강경 읍내 근대문화유산의 일원이자 강경역사관으로 살아가고 있는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은 1913년에 지어진 붉은벽돌조 건물이다. 한일은행은 왜국 자본 은행으로 1911년 9월8일에 개점해 1913년 11월 17일 현 위치에 신축 이전했는데, 1931년 1월 21일 호서은행과 합병하여 동일은행으로 이름을 갈았으며, 1..
충청남도 사진 답사기
2025. 1. 25.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