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지붕을 거닐다 ~ 금정산, 고당봉 나들이 (원효암, 금정산성, 금샘, 산성막걸리)
' 부산 금정산(金井山) 나들이 ' ▲ 금정산의 상징, 금샘 차디찬 겨울 제국의 기운이 슬슬 꺾이던 3월 첫 무렵에 부산(釜山)의 듬직한 진산(鎭山)인 금정산을 찾았다. 바로 전날 부산 광안동 선배 집에 여장을 풀고 코가 비뚤어지도록 곡차(穀茶)를 마시며 간 만에 회포를 풀었다. 그리고 다음날 오전, 찬란한 여명의 재촉에 졸린 눈을 비비며 그날의 목적지인 금정산 산행을 떠났다. 광안역에서 부산시내버스 49번(노포역↔광안동)을 타고 금정산 기점의 하나인 범어사 입구 에서 내리니 시간은 벌써 정오를 가리킨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우선 점심을 먹기로 하 고 부근 식당에서 콩나물해장국과 뼈다귀해장국으로 뱃속을 위로하고 범어사입구 종점에서 등산객들로 미어터지는 부산시내버스 90번에 간신히 매달려 범어사 턱밑에 ..
부산 사진 답사기
2015. 5. 8.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