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평대군이 세우고 신숙주와 세조가 재미를 봤던 마포 제일의 경승지, 마포 담담정터
1. 마포 담담정터 표석 마포대교와 강변북로가 만나는 마포대교 북단, 그 남쪽에 가파른 언덕이 솟아있다. 마포대교 북단과 산천동 사이에 솟은 강변 언덕으로 빌라와 주거지가 가득 씌워져 있는데, 그 언덕 정상부에 벽산빌라 가 있다. 그 빌라 정문 서쪽에 담담정터를 알리는 표석이 우두커니 자리해 있다. 이곳에 둥지를 틀었던 담담정은 조선 세종 시절에 안평대군(세종의 3남)이 세운 정자이다. 그는 이곳 에 1만여 권의 책을 쌓아두고 그의 측근와 문신들에게 종종 시회를 베풀었는데, 세조(수양대군)가 집 권한 이후 신숙주가 접수하여 별장으로 삼았다. 이곳은 마포나루 남쪽 언덕으로 강쪽으로 각박한 벼랑이 펼쳐져 있어 나름 절경을 자아냈다. 또한 여 기서 바라보는 한강과 마포나루, 강 너머 풍경 조망이 일품이라 한강..
서울 사진 답사기
2024. 2. 18.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