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통영 미륵산 봉수대통영 미륵도의 대표 지붕인 미륵산(해발 461m), 그 미륵산 정상부의 동남쪽 바위 봉우리에 미륵산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있다.이곳 봉수대는 부산 다대포에서 서울 남산(목멱산)까지 이어지던 제2봉수로의 일원으로 거제 가라산봉수대에서 신호를 받아 도산면 우산봉수대로 신호를 넘겼다. 신호는 보통 봉화불을 이용하나 날씨가 영 좋지 않거나 불을 피우기 힘들 때는 봉수대를 지키고 관리하는 봉수지기가 다음 봉수대까지 직접 달려가서 소식을 전했다. 봉우리 동남쪽 경사면에 약 5m 높이의 3단 석축을 쌓은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남아있으며, 북쪽 경사면에는 규모가 아리송한 석축의 흔적이 있다. 그리고 정상에는 경사면의 석축을 지지대로 삼아 만든 지름 7.5~7.8m 크기의 반원형 흔적이 있다.봉수대..
경상남도 사진 답사기
2025. 2. 13.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