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의 지붕을 거닐다. 개화산 나들이 (약사사) ' ▲ 약사사 3층석탑 ◀ 풍산심씨 심사손 묘 ▶ 약사사 석불입상 ▼ 개화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천하 여름이 봄을 밀어내고 천하를 한참 삼키던 6월의 첫 무렵, 친한 후배와 강서구의 상큼한 뒷동산인 개화산을 찾았다. 개화산은 서울 서쪽 끝에 자리한 산으로 서울 북쪽 끝으머리에 매달린 우리집(도봉동)에 서 꽤 먼 곳이다. 비록 같은 서울 하늘 밑에 있지만 서로가 끝과 끝이라 거리도 거의 40 km, 지하철로 가도 족히 1시간 반은 걸려 그곳에 가기도 전에 지쳐 쓰러질 지경이다. 그 러다보니 개화산을 비롯한 강서/양천 지역은 발이 잘안가게 된다. 개화산(開花山, 128m)은 개화동(開花洞)과 방화동(傍花洞)에 걸쳐있는 뫼로 거의 평지로 이루어진 강서구에..
* 서울 강서구 서북부에 자리한 개화산(해발 123m)은 야트막한 산으로 강서구의 소중한 뒷동산이다. 산세가 완만하고 숲이 무성하며 약사사와 미타사, 선녀바위, 강서둘레길 등의 명소가 있다. * 6.25시절 김포비행장을 지키다가 전사한 국군 1,100여명의 충혼을 기리고자 세운 호국충혼비 * 개화산 정상 봉수대터 - 이곳에 개화산 봉수대가 있었음 * 개화산 서북쪽에 자리한 상사마을의 상은약수터 - 이제는 그 이름만 남았다. * 400여년 묵은 상사마을 은행나무 * 서울 서쪽 끝으머리에 자리한 개화동 상사마을 * 개화산 약사사에서 꿩고개(치현산) 방면으로 내려가는 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