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도심 속에 숨겨진 아름다운 별천지 ~ 북악산 백석동천(백사실) ' ▲ 백석동천 연못과 정자터 무더운 여름 제국(帝國)이 한참 위엄을 부리던 7월 한복판에 후배 여인네와 북악산 백석동 천(백사실, 백사골)을 찾았다. (본글에서 '백사실=백사골'임) 이곳은 서울 장안에서 내가 가장 흠모하는 곳으로 2005년 5월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 며 처음 발을 들인 이래 매년 6~8회 이상 발걸음을 한다. 그렇게 많이 찾았으면 진짜 질릴 만도 할텐데 그에게 단단히 퐁당퐁당 빠진 상태라 어제 갔어도 오늘 또 가고 싶은 곳이다. 이번 백사실 나들이는 공교롭게도 나들이의 1등 방해꾼, 비와 함께 하게 되었다.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좀 일찍 찾았는데, 이미 그 시간대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는 것 이다..
' 서울 도심 속의 아늑한 별천지 ~ 북악산 백사실(백석동천, 백사골) ' 여름이 한참 흥이 오르던 7월 첫주에 후배들과 북악산 백석동천(백사실, 백사골)을 찾았다. 백사골은 나의 즐겨찾기 명소의 하나이자 서울에서 가장 흠모하는 곳으로 정처 없는 내 마 음을 두고두고 앗아간 곳이다. 2005년 5월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숨기며 처음 발을 들인 이 래 매년 3~4번 정도 발걸음을 이으면서 그곳에 대한 변치 않은 마음을 비추었다. 지하철 경복궁역(3호선)에서 그들을 만나 1711번 시내버스(국민대↔공덕역)를 타고 세검정 초교에서 내려 홍제천(弘濟川) 다리를 건넌다. 다리를 건너면 편의점 옆으로 백사실계곡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오는데 그의 지시에 따라 주택가 골목(세검정로6다길)을 비집고 들어가 면 빌라 옆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