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연경당 농수정 선향재 뒷쪽(동북쪽) 언덕에는 1칸짜리 사모지붕 정자인 농수정이 자리해 있다. 선향재 뒷쪽에 4단의 꽃계단(화계)을 닦고 그 위에 농수정을 상큼하게 얹혀 놓았는데, 선향재 북쪽에 농수정으 로 인도하는 돌계단을 내었으나 문화유산 보호로 접근이 통제되어 있다. 하여 돌계단 밑에서 그 림의 떡처럼 바라봐야 된다. (농수정은 접근 금지) 언제 지어졌는지는 기록이 없으나 선향재와 비슷한 고종 시절로 여겨지며, '농수'란 이름은 '짙은 빛으로 수를 놓는다'는 뜻이다. 1884년에 고종과 왕세자(순종) 부자가 농수정에서 그들 생애의 첫 사진을 찍었는데, 그때 촬영을 한 사람이 미국 사람 퍼시벌 로웰이다. 2. 연경당 선향재 연경당 사랑채 동쪽이자 농수정 밑에 자리한 선향재는 이곳의 서재이다. 사랑..

1. 봄내음이 가득한 연경당 대문(장락문) 앞 애련정 구역 서쪽 숲에는 연경당이란 너른 기와집이 있다. 사랑채와 안채, 선향재, 행랑채, 농수 정, 반빗간 등을 지니고 있어 궁궐 속의 사대부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1827년(또는 1828 년)에 순조의 아들인 효명세자가 부왕인 순조와 모후인 순원왕후 김씨에게 존호를 올리는 의식 과 진작례를 위해 진장각 옛터에 세운 것으로 그 시절 부왕(순조)을 대신해 국정을 살피면서 왕 권 강화를 추구했던 그의 숨은 의지가 담겨져 있다. 조선 궁궐에서 거의 흔치 않은 양반사대부가로 99칸을 넘는 120칸(지금은 109칸 반만 남음) 규 모를 자랑해 창덕궁 후원에서 가장 큰 집이다. 이렇게 지은 것에 대해서는 효명세자가 사대부가 체험을 하려고 지었다는 설, 순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