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삼성산 성주암입구 서울대입구(서울대정문)에서 관악산나들길을 따라 남쪽으로 20분 정도 들어가면 관악산호수공원을 지나서 성주암 표석이 마중을 한다. 여기서 서쪽 길을 7~8분 정도 오르면 그 길의 끝에 성주암이 있 다. 2. 성주암으로 인도하는 오르막길 3. 봄내음이 가득 내린 성주암 가는 길 4. 성주암 대웅전 삼성산 북쪽 끝자락이자 돌산 동쪽에 성주암이란 작은 산사가 포근히 둥지를 틀고 있다. 이곳은 원효 대사가 677년에 창건했다고 하는데, 그가 절을 짓고 머물렀다고 해서 성주암이라 했다고 전한다. 즉 원효대사를 성스러운 존재로 높인 것이다. 허나 이를 입증할 유물과 기록은 아쉽게도 전혀 없는 실정 이다. 14세기에 각진국사가 중창했다고 전하는데 태정원년이라 쓰인 기와조각이 발견되어 이때 창건되..
' 늦가을 경주 나들이 ' ▲ 경주 율동 마애여래삼존입상 하늘 아래 세상을 평정한 가을이 천하를 곱게 물들이며 한참 전성기를 일구던 10월 막바지 에 신라 서라벌의 향기가 지독하게도 배여있는 경주(慶州)를 찾았다. 찬란한 여명의 재촉을 받으며 아침 일찍 동서울종합터미널을 찾았으나 경주 관광객 폭주로 9시 이후에나 승차가 가능하다고 그런다. (첫차는 7시) 그래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구미(龜尾)행 직행버스에 몸을 실었다. 서울에서 경주로 갈 때 자리가 여의치 않으면 보통 구미를 거쳐 간다. 비록 갈아타야되는 번거로움은 있으나 구미행은 휴일에도 자리가 꽤 널 널한 편이고 경주로 내려가는 길목에 자리해 있어 환승 장소로도 제격이다. 구미에 이르자 바로 포항행 직행버스로 환승, 다시 1시간 30분을 달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