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다시 찾은 수명산 (덕원중교 동쪽 숲길) 수명산(해발 70.4m 또는 72m)은 개화산과 봉제산, 우장산, 증미산, 궁산, 치현산(꿩고개산)과 더불어 강서구의 주요 지붕으로 내발산동과 외발산동, 양천구 신월5동에 작게 걸쳐있다. 호랑이가 담배 맛을 알기 이전부터 광명리 등 주변 마을 사람들이 산에서 동제를 지내며 수명장수(무병장수)를 빌었다고 해서 수명산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는데, 조선 때는 파려산, 발산이란 별칭도 지니고 있었다. 발산 같은 경우는 위에서 산을 내려다 보면 산 모양이 마치 밥 주발을 엎어놓은 모양이라 해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전하며, 그 발산에서 발산동(내발산동, 외발산동)이란 지명이 유래되었다. 조선 세조가 수양대군 시절에 파려산(수명산) 아래 광명리 사람들의 효성 이야기를 듣고..

1. 수명산에 들어서다 (덕원중학교 동쪽 숲길) 수명산은 해발 70.4m(또는 72m)의 작은 뫼로 강서구 내발산동, 외발산동, 양천구 신월5동에 걸쳐있 다. 호랑이가 담배를 태우기 이전부터 주변 마을(광명리 등) 사람들이 산에서 동제를 지내며 수명장수 (무병장수)를 빌었다고 해서 수명산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는데, 조선 때는 파려산, 발산이란 별칭도 지니고 있었다. 발산 같은 경우는 위에서 산을 내려다 보면 산 모양이 마치 밥 주발을 엎어놓은 모양이라 해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전하며(옛날에는 비행기 같은 것도 없었고 이곳 주변에 오지게 높은 뫼도 없는데 어떻게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었을까?) 그 발산에서 발산동(내발산동, 외발산동)이란 지명이 유래되었다. 조선 세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인 수양대군 시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