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경운동 천도교중앙대교당운현궁 서쪽 맞은편이자 삼일대로 서쪽에는 천도교의 중심 건물인 수운회관과 붉은 피부를 지닌 천도교 중앙대교당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수운회관과 더불어 우리나라 천도교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천도교 중앙대교당은 종교의식과 행사를 치루는 중심 교당으로 천도교 3대 교주인 손병희가 세웠다. 그는 300만 교인에게 1가구당 10원씩을 목표로 돈을 거둬들여 무려 22만원의 거금을 장만해서 지었는데, 설계는 왜인 나카무라 요시헤이가, 시공은 중원대륙에서 온 장시영에게 시켰다. 1918년 12월에 공사를 시작했지만 1919년에 일어난 3.1운동으로 다소 지체되었다가 1921년 2월에 비로소 완성을 보았다. 처음에는 400평 규모로 크게 지으려고 했으나 조선총독부가 교당이 너무 크고 중앙..
서울 사진 답사기/서울 도심(북촌, 서촌, 인왕산, 중구)
2024. 10. 17. 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