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신빈김씨묘역 홍살문화성시청 남쪽 산자락에는 세종의 후궁인 신빈김씨의 묘역이 있다. 남양 읍내와 화성시청에서 팔탄으로 넘어가는 시청로 동쪽 언덕에 자리해 있어 찾기는 무지 쉬운데, 묘역 앞에 붉은 피부의 홍살문이 있어 신빈김씨의 묘역을 알려준다. 신빈김씨는 청풍김씨 집안인 첨지중추원사 김원의 딸이다. 일찌감치 궁녀의 길을 걸어서 처음에 내자시에서 일했으며, 13살에 궁궐에 들어갔다. 그러다가 세종의 눈에 흔쾌히 들어 후궁이 되었으며, 1427년 계양군을 생산했다. 이후 세종과의 사이에서 무려 6남 2녀를 두면서 세종의 후궁 중 가장 많은 자녀를 생산했다. 하지만 후궁 소생의 한계와 소헌왕후(세종의 왕후) 심씨 소생의 왕자들이 많아서 그의 아들과 딸은 그 시절 흔한 조선 왕족의 일원으로 평범하게 살았다..
수도권 사진 답사기
2025. 1. 2.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