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차산, 긴고랑계곡 봄나들이 ' ▲ 아차산둘레길과 용마산 ▲ 긴고랑계곡 벚꽃나무길 ▲ 아차산4보루 아차산(峨嵯山, 295.7m)은 수도권 고구려(高句麗) 유적의 대표 성지(聖地)이자 서울의 커 다란 동쪽 지붕으로 용마산(龍馬山, 348m)과 망우산(忘憂山, 282m), 시루봉, 홍련봉을 식 구로 거느리고 있다. 아차산 식구들은 내 즐겨찾기 뫼의 일원으로 매년 적지 않게 재활용을 하여 어느덧 200회 가 넘게 안겼는데, 그렇게 안겼음에도 갈 때마다 늘 마음이 설레고 새롭다. 기나긴 겨울 제국이 저물고 봄이 겨울로부터 천하를 해방시키자 아차산의 봄 풍경이 문득 그리워 간만에 그의 품을 찾았다. 야심 차게 추진된 이번 나들이는 아차산 기점의 하나인 구의동(九宜洞) 기원정사에서 시작했다. ♠ 아차산둘레길 (..
' 수도권 고구려 유적의 성지, 아차산 나들이 (아차산성) ' ▲ 아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 아차산5보루 ▲ 아차산성 아차산은 해발 287m(또는 285m)로 용마산과 망우산을 거느린 큰 산줄기이다. 서울 강북의 동남쪽 벽으로 서울 광진구와 중랑구, 경기도 구리시의 경 계를 이루고 있으며, 예전에는 중랑구 봉화산(烽火山)까지 아차산의 영역이었다. 아차산은 음은 같지만 한자 표기만 해도 무려 4개(阿嵯, 峨嵯, 阿且. 峩嵯)씩이나 되는데, 삼국시대에는 아차(阿且), 아단(阿旦)이라 불렸으며, 고려 때 이르러 지금 널리 쓰이는 ' 아차(峨嵯)'란 이름이 나타난다. ('峩嵯'도 이때 나타남) 아단(旦)이란 이름은 태조 이성계(李成桂)가 조선을 세우고 이름을 단(旦)으로 고치자 제 왕의 이름을 피하는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