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원(청주) 두루봉동굴 유적 사진 청원 두루봉동굴 유적은 이 땅의 대표적인 구석기유적으로 꼽힌다. 이곳 역시 손보기 교수의 손을 거쳤는데, 석장리유적과 연천 전곡리유적, 단양 수양개유적만큼 중요한 곳임에도 발굴 이후 방치되어 크게 망가지고 만다. (석회암 광산으로 계속 쓰이면서 동굴 유적이 거의 아작났음) 2. 청원(청주) 두루봉 동굴 유적 안내문 3. 청원 두루봉동굴 유적 연구자료와 거기서 나온 뼈 예술품(사슴 정강이뼈) 4. 단양 상시 바위그늘유적 사진 이곳에서는 처음으로 구석기 사람의 뼈가 나왔다. (단양에는 매포읍 상시 바위그늘유적 외에 수양개유적, 금굴 유적 등의 구석기 유적이 있음) 5. '파른'이 무슨 뜻? 손보기 교수는 '파른'이란 호를 썼다. '파른'은 파란색을 뜻하는데 그 사연은 ..
* 공주 석장리 선사유적지 (석장리박물관) 금강 북쪽에 자리한 석장리 유적은 우리나라 구석기 유적의 1번지이다. 즉 이 땅에서 처음 발견되고 우리 손을 거친 구 석기 유적이다. 이곳이 처음 발견된 것은 1964년 봄으로 미국인 대학원생 엘버트모어(Albert Mohr)와 그의 부인 샘플( L.L Sample)이 부산 동삼동 조개더미 유적을 발굴하고 금강을 찾아 석장리 강변을 살펴보던 중 무너진 층에서 뗀석기 를 찾았다. 그것이 석장리 유적의 첫 세상 데뷔였다. 그는 연세대학교 사학과 손보기 교수와 그해 5월 21일 석장리를 다시 찾아 쌓임층이 무너진 곳에서 석기를 여럿 찾았고, 발굴허가를 정식으로 얻어 그해 11월 11일 연세대대학원 사학과에서 발굴조사를 시작했다. 하여 1965년부터 1974년까 지 연..
' 오산 독산성(세마대) 봄나들이 ' ▲ 오산 독산성(독성산성) 봄이 막바지에 이르던 평화로운 어린이날에 다 큰 일행들과 오산 독산성(독산)을 찾았다. 햇님이 하늘 높이 떠있던 12시에 병점역(1호선)에서 그들을 만나 화성시마을버스 56번을 타고 독산 북쪽인 한신대학교로 이동했다. (병점역에서 한신대까지는 버스 10분 거리) 한신대 종점에서 완만한 산길을 타고 10여 분 정도 오르니 독산성 산림욕장이 마중을 한 다. 이곳은 오산시(烏山市)에서 1999년에 닦은 숲으로 소나무가 무성하여 그윽한 솔내음 을 불어준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아름다운 말이 있듯이 우리는 소나무 그늘에 자리를 잡고 가져온 간식과 음식을 섭취하며 늦은 점심을 때웠다. 그렇게 배를 잔뜩 불리고 다시 10여 분 오 르니 보적사로 인도하..
' 서울에서 즐기는 선사시대로의 여행, 암사동 선사유적지 ' ▲ 암사동 유적 움집들 봄과 여름의 팽팽한 경계인 5월이 저물고 여름의 초기 부분이라 할 수 있는 6월이 밝았다. 이제 6월 한복판임에도 여름 제국은 벌써부터 철통같은 무더위를 드러내며 천하의 숨통을 조인다. 아무리 여름이 시작부터 꽤 당차게 나와도 즐길 것은 즐기고 살아야 된다. 특히 여행이나 나들이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서울 장안을 대상으로 간단하게 어디로 갈까? 눈동자를 굴 리다가 서울 지역 선사 유적의 오랜 성지(聖地)이자 신석기 유적의 성지로 격하게 추앙받 는 암사동(岩寺洞) 선사유적지를 찾았다. 이곳은 유년 시절인 1990년대 초반에 2번 정도 인연을 지은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는 단 한번도 발걸음을 하지 못했다. 아니 안했다고 ..